현대차 아산공장, 전기차 전환 준비로 13일부터 가동 중단
2021.07.09 08:44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현대차 아산공장은 8일 노사 협의를 통해 아산공장 내 전기차 생산설비 설치 공사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8월6일까지 휴무 실시를 합의했다고 밝혔다.아산공장은 현대차의 주력차종인 중형 세단 쏘나타와 중대형 세단 그랜저를 생산하고 있다현대차는 오는 11월쯤 20여 일 공장을 추가로 세우고 남은 설비 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전기차 아이오닉6를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다만 이번 휴무에는 전기차 생산설비 설치공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무실과 엔진공장 등 근무자는 정상 근무한다.현대차 아산공장 관계자는 이번 휴무에는 7월25일 노조창립일과 26일 중복 휴일을
스텔란티스, 전기차에 300억유로 투자... "테슬라와 경쟁하겠다"
2021.07.09 07:58
세계 4위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8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에 2025년까지 300억 유로(약 40조8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스텔란티스는 올 1월 이탈리아와 미국계 합작사인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프랑스 푸조(PSA)가 합병해 출범한 자동차 업체다.쇠락한 푸조를 구해낸 카를로스 타바레스 푸조 최고경영자(CEO)가 스텔란티스 CEO를 맡고 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유럽과 북미 지역에 5개 배터리 공장을 만들어 업계 1위 업체인 테슬라를 비롯한 전세계 전기차 업체들과 경쟁하겠다며 이같이 과감한 계획을 내놨다. 타바레스 CEO는 이날 스텔란티스의 '2021 전기차의 날(EV Day 2021)' 행사 중 웹캐스트를 통해 "이 같
국내 완성車 업체, 파업 '불' 붙나
2021.07.08 16:10
국내 완성차 업계에 파업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국내 최대 자동차 업체인 현대차는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파업'을 결의했으며 올해 임금협상을 벌이고 있는 한국GM과, 지난해 임단협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르노삼성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날 전체 조합원 4만859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투표에서 조합원의 73.8%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약(임단협) 교섭이 난항을 겪자 지난달 30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한 상태다.중노위가 교섭에서 노사 양측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조
현대 크레타, 러시아서 6월 베스트셀러 3위 차지
2021.07.08 16:07
현대자동차 6월 러시아 자동차 판매 성적에 함박웃음을 짓고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현대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의 6월 러시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오른 7315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현대차의 해외전략형 소형 SUV 모델인 크레타는 러시아 시장에서 수입 차종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크레타는 러시아 외에 이른바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에서도 폭 넓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러시아 자동차 시장 4위와 5위에는 소형 세단 모델 현대차 '솔라리스'와 기아 '리오'가 뒤를 이었으며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늘어난 7206
'벤츠 떨고 있니'...폭스바겐 티록, 수입차 1위로 우뚝
2021.07.08 11:11
폭스바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베스트 셀링 톱 3' 모델은 ▲폭스바겐 T-ROC 2.0 TDI(1029대) ▲메르세데스-벤츠 S580 4MATIC(965대) ▲BMW 530e(703대) 순이었다.특히 폭스바겐 티록(T-ROC)의 급부상은 괄목할 만한 대목이다.티록은 폭스바겐이 국내에 처음 선보인 소형 SUV 차량으로 전 세계에서 50만대 가까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이는 폭스바겐의 공격적인 판매 전략과 저렴한 가격에 '독일 수입차'를 타고 싶어하는 소비자 심리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폭스바겐 코리아는 6월 '슈퍼 세이브' 캠페인을 통해 신형 티
전기차 급속충전기 요금 12일부터 오른다
2021.07.07 18:26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용요금이 12일부터 오른다. 환경부는 현행 1킬로와트시(kWh)당 255.7원으로 책정된 전기차 급속충전 요금이 15% 오른 292.9원/kWh으로 인상했다고 5일 밝혔다.한 달 주행 요금은 자동차 1대 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37.9km(2020년 기준)임을 고려할 때 1kWh당 5.6km를 달리는 '코나EV '모델이 50kW 충전시설을 이용하면 5만1916 원에서 5만9469 원이 된다. 그외 50kW 충전시설이 아닌 100kW 충전시설을 이용하면 309.1원/kWh이 적용돼 한 달 요금은 6만2758원이다. 원래 환경부가 운영하는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기 사용요금은 2016년 1kWh당 313.1원으로 결정됐지만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에 맞춰 특례 할인이 시행됐다
르노삼성 "XM3로 GS칼텍스에서 할인 서비스 받으세요"
2021.07.07 18:24
르노삼성자동차가 정유업체 GS칼텍스와 손잡고 2022년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내부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르노삼성은 22년형 XM3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이용해 GS칼텍스에서 주유하면 리터당 20원 할인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인카페이먼트는 차량 안에서 주유나 식음료, 편의점 상품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인카페이먼트는 모빌리티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오윈(Owin)’과 협업해 개발한 차량 간편 결제 시스템으로 차량에서 주문과 결제 후 매장으로 이동해 주유하기 또는 창 너머로 상품을 건네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편리함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2030(MZ)세대
현대차, 인도네시아에서 '엑센트' 생산 계획 '없던일로'
2021.07.07 18:22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엑센트(프로젝트명 BNid)의 생산 계획을 취소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인도네시아법인이 인도네시아 시장의 세단 수요 감소로 엑센트 현지 생산을 취소했다고 6일(현지시간) 전했다.엑센트는 현대자동차 소형 세단으로 지난 2019년 국내에서는 단종된 후 해외에서만 그 명목을 이어가고 있는 모델이다. 이 차종은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현대차 베스트셀링 모델이다.이번 생산 중단은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열풍으로 레저(RV)용 차량 수요가 급증해 기존 세단에 대한 인기가 누그러진 것이 주요인이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세단 인기와 수요가 급감하는
현대차, 알카자르 인도 출시 6일만에 예약주문 4000건
2021.07.07 15:36
현대자동차의 인도 전략 모델로 출시된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알카자르’가 지난 6월 18일 출시 된 지 6일 만에 4000대 예약 주문을 받았다.알카자르는 크레타를 기반으로 개발돼 휠베이스(축간 거리)가 150mm 늘고 2760mm로 커졌다.알카자르 7인승 모델은 차체 중간에 3인용 시트가 있다. 또한 시트 3열 공간을 조절하는 슬라이딩 기능과 탑승자가 3열로 쉽게 이동하도록 60대 40 비율로 가운데 시트를 접는 버튼이 있다.이는 컵홀더, 보관함이 있는 중앙 팔걸이로 분리된 2개 시트가 장착된 알카자르 6인승 모델과 차별화된 대목이다. 알카자르 내부 인테리어는 산타페와 동일한 색상으로 구성했다. 3열 마지막 줄 좌석은 성인 2명이
닛산, 파트너사의 전기차 부품 미사용에도 비용 부담
2021.07.07 14:47
일본 자동차 회사 닛산(Nissan)은 전기차 개발에 동참하는 부품업체와 부담을 나누고 협력관계를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등 신흥 전기차 제조사들이 저가 모델을 내세워 빠르게 시장을 선점함에 따라 닛산은 파트너사가 주문을 놓치거나 또는 개발 연기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닛산은 새로운 제휴 전략 파트너(Alliance Strategic Partner) 협업 체계 아래서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부품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공동 개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동 개발한 제품이 채택되지 않더라도 닛산은 협력 비용을 일정 부분 부담한다. 프로젝트당
[시승기] 기아 K9 "넉넉함과 부드러움의 공존"
2021.07.07 08:20
넓은 실내 공간과 웅장한 외관을 원하는 이들에게 대형 세단은 매력적인 선택지다. 우리나라는 품위와 격식을 보여주는 대형 세단 수요가 높은 편이다.기아는 지난 6월 부분변경을 거친 플래그십(대표) 세단 '더 뉴 K9'을 온라인 쇼케이스(발표회) 영상을 통해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 '더 뉴 K9', 부분변경으로 달라진 내∙외관더 뉴 K9은 차량 전면에 라디에이터 그릴을 키우고 V자 모양의 크롬 패턴을 적용해 대형 세단의 외형을 뽐냈다. 헤드램프(전조등)는 각을 더해 직관적으로 디자인했다.측면은 균형 잡힌 선(線)을 보완해 무게감을 더했다. 또한 기아 엠블럼이 새겨진 펜더 가니쉬(차체 측면 앞 펜더의 장식)와 하단
현대차 투자 '리막', 독일 폴크스바겐그룹 포르쉐와 합작 '하이퍼카 부가티' 만든다
2021.07.06 18:10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한 크로아티아의 전기차 제조사 리막(Rimac) 오토모빌리가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의 포르쉐와 합작 법인을 만들어 하이퍼카 부가티(Bugatti)와 리막의 전기차를 생산한다. 리막은 마테 리막이 21살때인 2009년 설립한 회사이고 부가티는 1909년 설립된 자동차 명가다.5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포르쉐와 리막은 합작회사 부가티-리막을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 법인의 주식은 리막이 55%를, 포르쉐가 나머지 45%를 갖는다. 폴크스바겐그룹은 부가티의 주식을 포르쉐와 리막으로 동시에 넘긴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최고경영책임자(CEO)와 포르쉐의 루츠 메쉬케
카카오모빌리티, 마카롱택시∙반반택시와 택시 플랫폼 협업
2021.07.06 17:07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KST모빌리티(대표 정원조), 코나투스(대표 김기동), 코액터스(대표 송민표)와 '택시 플랫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택시 플랫폼 기업 간 상생 협력을 위한 첫 자리로, 경쟁을 넘어 포용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택시 업계 종사자를 위한 비즈니스 환경과 이용자 편의성을 모두 개선해 나간다는 취지다. 플랫폼 기업으로서 택시업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 확대에도 힘쓴다.먼저 카카오모빌리티는 KST모빌리티, 코나투스와 ▲가맹형 택시 종사자들을 위한 플랫폼 제휴 ▲시장 확대를 위한 장기적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선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이 개정된 이후 제도권 내
기아, 신형 스포티지 사전계약 실시...투싼과 정면대결 예고
2021.07.06 16:17
기아가 신형 스포티지 사전계약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현대차 투싼과 정면 대결에 나섰다.기아가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스포티지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6일(화)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신형 스포티지와 투싼은 기아와 현대를 대표하는 준중형 SUV다.◇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소비자 마음 홀려신형 스포티지와 투싼은 사실 상 같은 차량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두 차량은 같은 플랫폼, 부품등 상당부분을 공유한다. 차이점은 내·외관 디자인이다.신형 스포티지의 외관은 과감하고 도전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존재감을 강조했다.차량 전면은 블랙 컬러의 하이테크적인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다임러트럭·볼보·트라톤, ‘상용차 전용 충전소’ 공동구축한다
2021.07.06 16:14
유럽의 3대 화물차 생산업체인 독일 다임러트럭, 스웨덴 볼보그룹, 독일의 폴크스바겐 계열의 트라톤이 전기 상용차용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합작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3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장거리 화물차와 버스 전용 충전소 네트워크를 건설하기 위해 합작 법인을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물차 제조업계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3사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것. 전기 승용차의 경우 충전 인프라가 점차 확충되고 있으나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긴 트럭과 버스를 비롯한 상용차의 경우 충전 시설이 미비한 것이 전기 상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