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글로벌 트럭 '타스만' 미국 판매는 포기?
2024.04.12 03:00
기아가 2025년 출시 예정인 첫 글로벌 픽업트럭을 '타스만(TASMAN)'으로 명명한다고 11일 글로벌 미디어 사이트 등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기아의 브랜드 라인업 확장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동시에 자동차 시장에도 적잖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발표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지난 2021년에 산타크루즈를 출시한 뒤, 이어 기아도 2025년에 자체 픽업트럭을 출시할 것을 공고히 한 셈이다. 자료에 따르면 타스만은 유니바디 구조가 아닌 사다리형 프레임을 사용하여 주행 능력에 있어 더욱 높은 품질을 갖춘 트럭이 될 것이라는 게 특징적이다. 글로벌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현재는 한국, 호주, 아프리카, 중동에서만
크로아티아 전기차 회사 리막, BMW와 협업
2024.04.12 02:10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연관 기업들 간의 합종연횡이 '붐'이다. 실제로 BMW 그룹은 최근 유럽 전기차 기업인 리막과 고전압 배터리 기술 개발 및 제조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기술들은 앞으로 출시될 BMW 그룹의 미래 모델들에 사용될 예정이다.10일(현지시각)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의 설립자인 마테 리막(Mate Rimac)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협업이 "제품의 복잡성과 진보, 계약 규모, BMW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신뢰 때문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는 동유럽인 크로아티아에 기지를 두고 고성능 전기차를 개발하는 회사다
MaaS의 부상, 차 시장과 교통 패러다임의 전환
2024.04.12 02:08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모빌리티 애즈 어 서비스(MaaS)가 급부상하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교통 분야는 소비자들의 상호작용 방식에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는 대도시의 대중 교통 개선에서 시작해 MaaS로의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MaaS는 전통적인 차량 소유 및 사용 패턴을 재정의하고 있으며, 차량 공유, 호출, 사용 패턴을 다양한 교통 서비스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에 대한 경제 효과도 크다.시장은 2023년 기준으로 MaaS의 글로벌 마켓 밸류는 약 6781억달러(한화 약 881조5300억원)이며, 2027년까지 1조달러(약 1300조원), 2030년에는 1.8조달러(약 23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MaaS의 성장 궤적
벤츠, 배터리 품은 'G' 오토차이나서 최초 공개
2024.04.12 02:05
메르세데스-벤츠는 순수전기차 버전 G-클래스의 새로운 모델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G580 with EQ Technology)’를 이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오토 차이나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모델은 EQG 컨셉트와는 달리 ‘EQ’ 브랜딩을 뺀다. ‘G580’ 명칭은 G550 모델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암시한다.전기 G-클래스는 각 바퀴에 하나씩 총 4개의 모터를 탑재하며, 약 100kWh의 배터리 용량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322킬로미터 이상의 주행 범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에는 실리콘 음극 화학을 이용한 고밀도 배터리 팩 옵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32도의 접근각, 35도의 이탈각 및 249mm의 지상고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세단, 아직 살아 있다!"...2024년 세단 시장 한국과 미국 비교
2024.04.12 02:03
스포츠유틸티차량(SUV)의 인기에도 불구, 올해도 다양한 세단 옵션이 남아 있다.8일 한 외신 인용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60여 가지 이상의 세단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가격대와 전력 수준, 자동 또는 수동 변속기, 전기, 하이브리드, 순수 내연기관 엔진 모델을 포함한다. 한국시장도 아직은 세단의 영향력이 살아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올해 1분기 기준 50여 종의 세단을 발견했다. 미국과 다른 점을 브랜드별로(알파벳순) 비교해 봤다.아우디는 A3부터 A8, E-트론 GT까지 다양한 모델이 있다. 기본 A3는 201마력을 발휘하는 동급 최고의 모델이다. 미국에서는 3만7490달러에 판매된다. 한국에서는 4640만원이다. 브
[인터뷰] “새롭고 트렌디한 르노 이끌 것”....질 비달 르노 디자인 총책
2024.04.12 02:01
지난 3일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완벽한 쇄신에 나섰음을 공고히 했다. 사명을 '르노코리아'로 바꾸고 태풍의 눈 엠블럼을 로장주로 바꿨다. 사명에서 '자동차'라는 단어를 하나를 뺀 것뿐인데,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크다. 여기에 엠블럼 교체는 신의 한 수로 꼽힌다. 아니면 아니지 디자이너의 역할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달라질 르노의 미래, 한국시장에서의 변화까지 질 비달(Gilles Vidal) 르노 브랜드 및 암페어 디자인 총책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했다. 앞서 그는 호평을 받은 푸조의 디자인 총책이기도 했고 시트로엥의 디자인을 이끈 경험도 있다. 프랑스 자동차 디자인의 중추라고도 할 수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기술이 고도
전기차 시장 성장과 주목받는 3가지 배터리 주식
2024.04.11 17:53
전기차(EV) 시장의 급격한 성장은 배터리 기술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10만 달러를 100만 달러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으며, 배터리 주식은 이러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미국의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는 배터리 주식은 투자하기 좋은 적기라며 앨버말 등 3개의 배터리 관련 주식을 소개했다. 1. 리튬 채굴업체 앨버말 (ALB)세계 최고의 리튬 채굴업체 중 하나로서 2023년 매출 31%, 수익 1%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앨버말은 2024년에는 자본 지출을 줄이고 미래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리튬 가격 변동, 경쟁 심화, 기술 변화 등의 위험
중국 전기차, 글로벌 시장 역풍에도 성장 가능할까?
2024.04.11 15:38
중국의 전기차 산업은 기술, 제조 능력, 생산 품질 면에서 급속한 발전을 이루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은 전기차 생산량과 판매량 모두 900만 대를 넘어섰으며, 9년 연속 세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120만 대의 전기차를 수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77.6%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중국 전기차의 강점은 가격 경쟁력중국 전기차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 경쟁력이다. 규모의 경제, 효율적인 제조, 정부 지원 등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정부 지원은 연구 개발 및 생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기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재 시장, 2028년 46조5000억 원 규모로 성장
2024.04.11 14:54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츠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재 시장은 2023년 120억 달러에서 2028년 465억 달러로 연평균 3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크고, 따라서 음극재의 사용량도 많다. 또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음극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음극재 시장의 성장을 더욱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주요 업체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이 꼽힌다. 이들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강력한
테슬라, FSD 무료 평가판 제공으로 주가 상승 기대
2024.04.11 13:48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내 모든 적격 차량 소유자에게 완전 자율 주행(FSD) 30일 무료 평가판을 제공했다. 이는 FSD 채택률 증가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더 스트리트'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SD 채택률 저조테슬라는 현재 운전자가 FSD에 접근할 수 있는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 가지는 1만 2000달러를 주고 구매하거나 월간 199달러 구독 결제다. 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글로벌 FSD 채택률은 7.4%에 불과했다.무료 평가판의 효과퓨처펀드의 게리 블랙은 FSD 무료 평가판이 주식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는 잠재적으로 시험에 참여할 북미 지역의 200
현대차·기아, 미국 EV 시장 ‘예상 밖 선전’.. 1분기 판매 급증
2024.04.11 09:30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 전망이 분분한 가운데 1분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판매 상위권으로 선전하고 있다.10일(현지시간)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기자동차 시장은 1분기 판매가 테슬라를 제외하고 기존의 메이저 자동차 기업들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클린테크니카는 캐딜락, 포드, 현대자동차, 기아 등 4개 자동차 브랜드의 EV(완전 배터리 전기)와 아우디와 BMW의 2023년과 2024년 1분기 판매량을 비교해 보였다.캐딜락의 경우 리릭(LYRIQ)이 2022년 3분기 출시 이후 점진적인 생산과 납품 확대를 거쳐 불타오르고 있다. 2023년 1분기 968건 납품에서 2024년 1분기 5800건 납품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의 분기
지프 인디아, 한정판 ‘컴퍼스 나이트 이글’ 출시
2024.04.11 08:52
지프 인디아(Jeep India)가 리미티드 에디션 컴퍼스 나이트 이글(Compass Night Eagle)을 출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모터링이 보도했다. ‘컴퍼스 나이트 이글’은 2.0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6단 수동과 9단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컴퍼스 나이트 이글 ‘올 블랙 컴퍼스’에는 유광 블랙 그릴, 블랙 루프 레일, 전면 및 후면 대시캠, 18인치 알로이 휠, 차체 하부 조명 등이 함께 제공된다. 검은색 루프를 표준 장착한 컴퍼스 나이트 이글은 흰색, 빨간색, 검은색의 세 가지 투톤 색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지프 인디아는 출시를 발표하고, 차량 예약을 받고 있다.
CATL 젱 CEO "전고체 배터리, 비실용적이고 안전하지 않다"
2024.04.11 08:36
세계 최대 리튬 이온 배터리 공급업체인 CATL 로빈 젱(Robin Zeng) CEO는 전고체 배터리를 비실용적이고 안전하지 않다고 규정했다. CATL의 창립자이기도 한 로빈 젱(Robin Zeng) 박사는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에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신뢰할 수 없고 내구성이 부족하며 현재의 모습으로는 해결되지 않은 안전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중국에 본사를 둔 CATL은 세계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업체로, 2023년 전 세계 공급량의 36.8%를 점유해 BYD(15.8%)를 앞질렀다. 리튬 이온은 2024년 새로운 전기 자동차에서 가장 일반적인 배터리 유형으로 테슬라 , 현대자동차 , BYD , MG , 포스쉐 및 포드 등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널리
테슬라 스웨덴 파업 지속...투자자들 우려
2024.04.11 08:03
테슬라의 스웨덴 공장 파업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스웨덴 역사상 가장 긴 노동 분쟁 중 하나이며,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주장과는 달리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파업 지속과 투자자들의 압박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기계공 노조 아이 에프 메탈(IF Metall)은 테슬라와의 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파업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테슬라가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평소와 같다고 주장하는 테슬라의 입장을 부인했다.노르웨이 한 펀드 CEO는 테슬라 주식의 1%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에 노조 활동을 존중하도록 압박하고 있다.2022년에는 일부 북유럽 연기금
브라질에 중국 EV ‘밀물’..수입세 앞두고 450% 폭증
2024.04.10 10:50
브라질에서 중국산 승용차 수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중국차 수입 증가는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와 수입세 시행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Carscoops)에 따르면 브라질의 1분기 자동차 수입은 46.4% 급증해 총 15억달러(한화 2조원)에 달했다. 이들 자동차 중 약 40%는 중국에서 생산되었으며, 이는 2023년 1분기보다 450%나 증가한 수치이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차량의 대부분은 배터리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이다.브라질은 전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면제하고 있었지만,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지난 1월부터 전기 자동차에 대해 10%의 세금을 부과했다. 수입 관세는 7월에 18%로 증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