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21:12
현대자동차가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해 소형 전기차(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현대차가 아이오닉 전기차 라인업을 준중형, 중형, 대형에 이어 소형 차급까지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모델이다. 특히, 해치백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첫선을 보였다는 데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차체의 크기는 전장 4288mm, 전폭 1968mm, 전고 1465mm의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소형 EV임에도 불구하고 2722mm의 넉넉한 휠베이스를 확보해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이는 전용 EV 플랫폼을 활용해 실내 패키징 효율을 극대화한 결과다. 후방 유리창이 없는2025.09.09 14:22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BYD가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은 2028년까지 유럽에서 판매하는 모든 전기차를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한 관세를 피하기 위한 전략이다.BYD의 스텔라 리 부사장은 8일(현지 시각) 독일 뮌헨 IAA 모빌리티 쇼에서 "우리는 생산에서 더 유럽적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헝가리에 공장을 건설해 올해 생산을 시작하고, 2026년에는 터키에서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리 부사장은 "유럽 수요를 모두 현지에서 감당하는 데 2~3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BYD는 유럽에서 '순수 전기차'만 판매하다가 지난해 말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2025.09.09 10:05
메르세데스-벤츠가 IAA 모빌리티 2025에서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선보인 데 이어, 곧 출시될 'C-클래스 위드 EQ 테크놀로지'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BMW와의 전기차 경쟁에 불을 지폈다. 2026년 공개될 예정인 이 모델은 BMW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노이에 클라세' 기반의 'i3'와 정면으로 맞붙을 전망이다.티저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전기 C-클래스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확연히 다른 디자인을 채택했다. 특히, 윤곽선 조명과 스모크 글래스 질감의 그릴을 더한 '재해석된 아이코닉 그릴'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이는 GLC 전기차 모델과 패밀리룩을 이루며, 앞으로 벤츠의 전기차 라인업 전반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차체 디2025.09.09 09:34
제너럴 모터스(GM)가 미국 전기차(EV)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8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GM은 8월 한 달 동안 2만 1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월간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GM은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전기차 판매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 2분기에는 전년 대비 111%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총 5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달성했다. GM의 이러한 성공 뒤에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이 있다.첫 번째 이유, 합리적 가격의 전기차GM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웠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가격 격차는 여전하다. 많은 소비자들이 저렴한 전기차를 원한다. GM은 이러한2025.09.09 09:05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의 핵심 모델인 GLC의 첫 순수 전기차 버전,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공개하며 전기 SUV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어온 GLC는 이번 전기차 모델을 통해 아우디 Q6, 포르쉐 마칸, BMW iX3 등 강력한 라이벌들과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된다.'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94.0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효율을 동시에 제공한다. 최고출력은 483마력으로 경쟁 모델인 BMW iX3의 463마력을 뛰어넘는다. 또한, 옵션으로 트레일러 히치를 장착할 경우 최대 2400kg에 달하는 뛰어난 견인 능력을 자랑한다.특히,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330kW의 초고속2025.09.09 08:51
한때 미국 전기차 시장을 지배했던 테슬라의 왕좌가 흔들리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2017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8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이 콕스 오토모티브의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8월 테슬라의 점유율은 38%까지 하락했다. 이는 처음으로 40% 아래로 내려온 수치다. 반면, 제너럴 모터스(GM)는 8월 한 달간 2만 1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팔며 월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GM은 테슬라에 이은 2위 자리를 굳혔다.이러한 하락세는 업계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은 공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방 세금 공제가 만료되면2025.09.08 17:37
BMW가 1960년대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의 정신을 계승하는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하며, 그 첫 번째 생산 모델인 'iX3'를 뮌헨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이는 기존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동일 플랫폼으로 생산하던 전략에서 벗어나, 전동화 시대에 맞춘 BMW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새로운 노이에 클라세 EV 플랫폼 기반의 'iX3'는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 iX3 50 xDrive 모델은 두 개의 전기 모터에서 최고출력 463마력, 최대토크 473lb-ft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60mph(약 96km/h)까지 4.7초 만에 가속한다.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효율성이다. 400마일(약 643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며, 800V 아키2025.09.08 17:26
포르쉐 AG가 뮌헨 'IAA 모빌리티 2025'에서 911 라인업의 새로운 최상위 모델인 '신형 포르쉐 911 터보 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쿠페와 카브리올레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 신형 911 터보 S는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혁신적인 T-하이브리드 시스템, 지능형 에어로다이내믹, 그리고 최적화된 섀시 기술을 집약하며 슈퍼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신형 911 터보 S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혁신적인 바이-터보 T-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이다. 새롭게 개발된 이 고성능 파워트레인은 총 시스템 출력 711마력(PS)을 발휘하며, 역대 양산형 911 중 가장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2300-6000rpm의 넓은 영역에서 최대토크 81.6kg.m을 뿜어내2025.09.08 17:16
로터스자동차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해 브랜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뮌헨 도심의 쾨니히스플라츠(Königsplatz)에 마련된 약 190㎡ 규모의 전시장에는 로터스의 헤리티지와 미래 전동화 비전이 집약된 모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전시의 중심에는 로터스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 'Theory 1'이 자리 잡았다. 이 모델은 로터스가 추구하는 차세대 퍼포먼스, 전동화 기술,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응축한 상징적인 존재다.'Theory 1'은 첨단 기술과 사용자 경험을 조화롭게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좌석과 운전대에 적용된 부드러운 로보틱 텍스타일 '로2025.09.08 17:01
폭스바겐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엔트리급 순수전기 SUV 'ID.크로스 콘셉트(ID. CROSS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차세대 도심형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ID.크로스 콘셉트는 폭스바겐의 네 번째 컴팩트 전기 콘셉트카로, 2026년 공식 출시될 'ID.2all'의 양산 모델인 'ID.폴로(ID. Polo)' 및 'ID.폴로 GTI'와 함께 폭스바겐의 새로운 엔트리 전기차 라인업을 이끌 핵심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2027년까지 'ID. EVERY1'의 양산 모델을 추가해 총 4종의 엔트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이들 모델은 모두 폭스바겐그룹의 '코어 브랜드 그룹(CORE Brand Group)'에서 개발한 차세대 도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