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잘 만들고, 잘 생기고, 잘 달린다 ‘오감 충족’…현대차, 신형 그랜저
2019.11.29 06:29
1986년 7월 24일. 서울 아시안게임 개막 두달을 앞 둔 이날 ‘성공한 사람이 타’는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세상에 나왔다. 당시 국내 도로에는 현대차의 중소형 쏘나타, 포니, 엑셀과 대우자동차의 로얄시리즈 등이 주을 이뤘다. 여기에 대형 그랜저(당시 2.0, 2.4, 3.0)는 최고 배기량의 세단으로 ‘성공한 사람을 위한 차’, 어린이에게는 ‘커서 꼭 타야 하는 차’로 자리 잡았다. 그랜저는 이후 2세대(1992년 9월), 3세대(XG, 1998년 10월), 4세대(TG, 2005년 5월), 5세대(HG, 2011년 1월), 6세대(IG, 2016년)를 거치면서 여전히 성공한 사람을 위한 가족 세단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랜저가 출시 이후 1985년 선보인 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