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르노삼성 뉴 QM3, "부드러운 주행, 부러운 연비!"
2017.11.03 06:05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그 떠남 속에서 활력을 찾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리얼시승기]도 뉴 QM3를 타고 서울 근교를 드라이브하면서 테스트해 봤다. 특히 오르막 길 테스트를 거치면서 연비가 어느 정도 나오는지를 살펴봤다. 서울 강남에서 남한산성 근처에 있는 '설맥 바비큐 글램핌장'에 들러 남한산성을 돌아보는 코스였다. ▲살짝 얼굴 바뀐 뉴 QM3 뉴 QM3도 얼굴을 살짝 고치고 나왔다. 범퍼 부분과 헤드라이트까지 모두 바뀌었다. 또 헤드램프에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해 고급 차량에서 볼 수 있던 기능을 포함했다. 느낌은 더욱 QM6와 닮아가면서 패밀리 룩을 연출했다. 앞 하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재규어 F타입 SVR,"짜릿짜릿한 주행, 아찔한 퍼포먼스"
2017.10.27 05:35
최근 콘셉트 차량과 양산차들의 디자인 간극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BMW i8이나 기아의 ‘스팅어’를 떠올리면 금방 이해가 간다. [리얼시승기]에서 소개할 차량도 바로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CX-16으로 등장해 출시된 재규어의 스포츠카인 ‘F타입 쿠페’다. 특히 재규어 모델 중 가장 강력하다고 할 수 있는 ‘F타입 쿠페 SVR’이다. 여기서 말하는 SVR이란 Special Vehicle Racing로써 벤츠의 AMG나 BMW의 M, 현대의 N과 같은 고성능 모델을 표시할 때 사용하는 이름이다. 이름에서 알려주듯 F타입 SVR은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575마력 그리고 최대토크는 71.4kg.m의 폭발적인 수준의 성능을
[여·자이야기]빨간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한 문경...문경새재와 빨간 사과, 오미자 일품 2편
2017.10.21 06:00
쉐보레 트랙스를 타고 문경새재를 돌아봤다. 서울에서부터 문경 곳곳을 돌아보느라 주행거리를 200km를 훌쩍 넘겼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가솔린 모델이기 때문에 평균연비는 리터당 10.7km가 나왔다. 1.4리터 싱글 터보엔진에 140마력, 20.4kg.m의 힘을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에 비해 디젤 모델은 1.6 리터에 135마력 32.8kg.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디젤 모델은 가솔린보다 리터당 2km 더 주행이 가능하다. 빨간색 쉐보레 트랙스를 타고 문경새재에 이어 다음 장소를 이어갔다.◇문경하면 사과, 사과 따기 체험 큰 인기 김민정 아나운서와 함께 사과 따기 체험장으로 향했다. 문경새재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평지에
[여·자이야기]빨간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한 문경...문경새재와 빨간 사과, 오미자 일품 1편
2017.10.20 08:24
[여·자이야기]의 두 번째 편은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한 문경시 이야기다. 우리나라 소형 SUV를 개척한 차량이 바로 ‘트랙스’다. 작지만 강한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다. 서울에서 문경까지 트랙스 가솔린 모델로 왕복했다. 사실 연비는 그렇게 높게 나오지 않았다. 이런 부분이 아쉬웠다. 소형 SUV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바로 연비가 좋다는 것. 그래서 트랙스는 살짝 아쉬웠다. 물론 운전감과 승차감, 주행감은 다른 소형 SUV와는 분명 달랐다. 파워풀한 주행감과 다소 딱딱한 서스펜션의 느낌이 난다. 장거리 여행에 피로는 그러나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주행감은 그야말로 ‘깔끔했다.’ 빨간 트랙스로 2시간을 채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티볼리 아머, 소형 SUV 넘버 1은 '나야 나!'
2017.10.13 06:00
소형 SUV의 절대강자였던 쌍용차 ‘티볼리’가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티볼리 아머’로 무장했다. 이는 너도 나도 국내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 소형 SUV 판매 1위 자리 다툼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쌍용차가 이 같은 상황에 맞게 발빠르게 ‘티볼리 아머’로 국내 소형 SUV ‘넘버 1’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리얼시승기]에서 ‘티볼리 아머’를 시승해 봤다. 사실 달라진 건 그렇게 많지 않다. 외모만 살짝 달라졌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다양한 데칼코마니를 할 수 있다는 것. 다른 각도로 살펴보면 내 마음에 드는 색깔과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100만원씩 800년 넘게 저축해야 살 수 있는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만나다!!!
2017.10.06 06:00
지난 2016년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라페라리 아페르타(LAFERRARI APERTA)’는 오픈-탑 드라이빙의 궁극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페라리 창립 70주년을 맞아 출시한 라페라리 아페르타에는 페라리의 핵심가치인 탁월한 기술력과 퍼포먼스 그리고 환상적인 스타일과 독창성이 완벽하게 녹아있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페라리의 최상급 모델인 라페라리의 주행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소프트톱이 기본사양이지만 옵션으로 탄소섬유 하드톱을 선택할 수도 있다. 라페라리와 동일한 강력한 성능을
[김대훈기자의 여·자이야기] 기아차 '니로'와 함께한 "경천대 품은 경북 상주시"
2017.09.29 06:00
자동차를 사는 이유는 다양하다. 과거에는 출퇴근이 주된 이유였다면 요즘엔 여행과 레저를 위해 자동차를 구매한다. [여·자이야기]의 탄생 배경이기도 하다.차량의 품질과 성능을 테스트도 해보고 어디로 떠나야할까? 라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여·자이야기]를 시작한다. 특별 가이드로 대구·경북 정론지인 매일신문 김민정 아나운서가 참여한다. [여·자이야기]의 첫 번째 이야기는 경북 상주. 곶감 이외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찾아 기아차 니로와 함께 떠났다. <편집자 주>기아차 니로는 잘 알려진 대로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소리없이 강한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가 높은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재규어 F-PACE,"화려한 외모, 파워풀한 성능"
2017.09.22 05:55
재규어 브랜드에서 최초로 SUV로 내놓은 차량이 바로 F-PACE다. 이 차량은 디자인 관련 상을 휩쓰는 등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렇다면 성능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리얼시승기]에서 시승해봤다. 멋진 외모에 비해 실내와 성능 퍼포먼스를 위주로 재규어 F-PACE를 운전했다. ▲아름다운 디자인 재규어 F-PACE의 첫 느낌은 '멋지다'라는 것이었다. 기존 세단의 틀을 넘어 SUV 시장을 잡겠다는 야심찬 차량으로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재규어 F-PACE를 밖에서 봤을 때는 작아 보이지 않고 덩치도 느껴지면서 결코 촌스럽지 않은 아름다운 선을 보여준다. 영국에서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르노삼성 QM6 GDe, "가격, 정숙성, 연비 잡았다...힘은 아쉽다"
2017.09.15 05:45
국내 중형 SUV의 판매는 주로 디젤이다. 현대차나 기아차의 주력 차종도 모두 디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가솔린 SUV도 분명히 관심을 받을만 하다. 연비와 정숙성이 좋기만 한다면야. 이런 틈새를 노린 걸까? 르노삼성차에서 QM6 가솔린 모델을 신속하게 내 놓았다. 틈새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르노삼성의 영리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리얼시승기]에서 미디어 테스트 드라이빙에 참석해 시승해 봤다. 이 날은 비가 왔고 송도에서 인천 영종도까지 왕복 120여km를 달렸다. [리얼시승기]에서는 그야말로 ‘정숙성’과 ‘연비’를 체크해 보는 방식으로 시승해 봤다. QM6 가솔린 모델 ‘QM6 GDe’의 외모는 디젤과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스토닉, "긴말 필요없다. 주목!"
2017.09.08 05:55
처음 세상에 등장했을 때 솔직히 기대 이하였다. 그래서인지 차량을 인도받은 후 직접 운전대를 잡기 전 까지 큰 기대를 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모든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 한마디로 기대 없이 운전했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바로 기아자동차 ‘스토닉(STONIC)’ 이야기다. 대한민국에서 소형SUV 혈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리얼시승기]가 가장 마지막에 출시한 기아 스토닉을 시승했다. ▲생각보다 깔끔한 디자인 스토닉의 외관은 전면 그릴을 세우고 보닛을 편평하게 디자인해 단단하고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스토닉의 다양한 색깔도 여성 운전자를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지프 그랜드 체로키, "오프로드는 자유! 온로드는 평온!"
2017.09.01 06:25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브랜드 이름만으로 자동차 회사 고유의 성격을 느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다는 말이다. [리얼시승기]에서 만난 ‘지프’ 역시 오프로드라는 ‘터프함’과 ‘거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지프의 다양한 라인업 중 지난 9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약 400만대 이상이 판매된 ‘지프 그랜드 체로키 75주년 스페셜 에디션(2016년 출시)’을 만나봤다. 오프로드 위주로 달려봤다. ▲ 지프 그랜드 체로키 75주년 스페셜 모델 지프 그랜드 체로키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2016년형 리미티드 모델을 기반으로 휠과 그릴, 하단 범퍼 등에 브론즈 색상을 적용해 역사와 전통을 강조했다. 아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르노삼성차 트위지, "도심 출퇴근용은 딱!…주변시선은 덤!"
2017.08.25 05:50
도로에서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가 지나갈 때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시선이 쏠린다. 일반 차량과 다른 배기음과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리얼시승기]는 슈퍼카처럼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구석구석 살펴봤다. ▲트위지는 전기차? 경차? 트위지는 전기차 겸 경차다. 시승에 앞서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지하 주차장에 콘센트 위치였다. 트위지는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가정용 220V 콘센트를 이용해 충전한다. 주차 후 충전히 필요하다면 콘센트 위치 확인은 필수다. 현재 트위지는 경차로 등록돼 있다. 하지만 가격은 1500만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전기차의 장점인 정부와 지자체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현대차 코나(KONA),"명품 성능!...가격은?"
2017.08.18 05:55
현대자동차에서 소형SUV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내놓은 차량이 바로‘코나(KONA)’다. 티볼리의 대항마로 다소 뒤늦게 뛰어든 현대차 코나의 성능을 [리얼시승기]에서 체크해봤다. [리얼시승기]에서는 특별히 오프로드(비포장도로)도 달려보면서 그 느낌을 전해본다.코나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앞모습이다. 주간 LED 램프와 헤드라이트를 분리했다. 그러다 보니 순간적으로 시트로엥 ‘칵투스’ 느낌도 물씬 난다. 그리고 메시 타입의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했다. 앞으로 출시될 싼타페 신형과 투싼 신형의 모습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옆모습은 미니 컨트리맨이 떠오른다. 앞 범퍼에서 이어지는 부분이 닮아 있다. 코나는 늘리고 늘린 '니로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기아차 스팅어,"4.9초 제로백 테스트 해보니… 과연 1위는?"
2017.08.11 03:35
국산 자동차 중 고성능 모델에 대한 목마름을 어느 정도 해소해 주고 있는 차가 있다. 바로 기아에서 내놓은 ‘스팅어’다. 이름처럼 빠르고 짜릿한 차량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990년 우리나라 최초 제로백 9초대를 완성한 현대차 스쿠프. 이후 28년 만에 4초대 벽에 진입한 차량이 바로 ‘스팅어’다. 4.9초의 제로백을 보이면서 전문가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리얼시승기]에서 한번 제로백 테스트를 하면서 성능을 점검해 봤다. 전문가가 아니지만 취재기자와 PD 2명이 제로백 4.9초에 도전해 봤다.시승차는 '스팅어 3.3 GT' 모델이다. 최상급 성능으로 365마력에 최대토크 52.0kg.m다. 자동 8단 변속기다. 이 같은 성능
[김대훈기자의 리얼시승기]G4 렉스턴, "쌍용차의 강력한 구원투수!"
2017.08.04 13:28
대한민국 1%를 표방하며 대형 SUV 시장을 더욱 크게 열어 제친 쌍용차의 ‘G4 렉스턴’이화제다. [리얼시승기]에서는 G4 렉스턴을 타고 서울 양평동에서 강화 석모도까지 왕복했다. 비포장도로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강화도에서 오프로드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렉스턴의 첫 출발은 조금 힘이 떨어졌다. 순간적으로 강하게 치고 나갔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토크가 42.8kg.m이지만 체감은 이보다 훨씬 약하게 느껴진다. 출발 후 시속 40km가 넘어서며 안정적 느낌의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이후 고속 구간에서는 시원하게 달렸다. 그러나 고속 구간 이상을 넘길 경우 조금 불안했다. 아무래도 렉스턴은 오로지 달리기 위한 차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