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QM6 LPe "실내는 조용하지만, 고속에서의 성능은 아쉬워"
2022.09.30 17:39
2016년 가을 르노코리아자동차 QM5의 풀체인지 후속 모델로 국내시장에 첫선을 보인 QM6가 올해 출시 6년을 맞았다.이 차량은 약 3년 6개월 동안 약 3800억원의 개발 비용이 투입되었고 당시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디자인·부품 등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모델이었다.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판매되는 엔진 라인업 중 가장 인기가 높은 '2.0 LPe 모델'로 여전히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에 높아진 상품성까지 갖춰 가성비가 좋은 차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차였다.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승기] 마니아들의 안식처,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2022.09.29 09:51
왜건 마니아에게 왜건의 장점을 꼽으라면 열 손가락으로는 모자란다. 반대로 일반인에게 왜건이 왜 싫냐고 묻는다면 한 가지 이유밖에 없을 거 같다. 약간 더 더해지는 실용성으로 멋이 손해 본다는 것. 구시대적 발상이다. 오프로더에서 SUV가 벗어났듯 이제는 왜건도 세단의 그늘에서 벗어날 때다. 제네시스의 GV70 슈팅브레이크가 그 고정관념을 깨뜨려줄 수 있다. 한 멋 하는 디자인과 뛰어난 퍼포먼스, 그리고 프리미엄 라이벌들과 맞붙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가격표가 그 길을 열어줄 수 있다. 흔히들 왜건은 실용성이 강조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일부분일 뿐이다. 실제 공간활용도가 높기는 하지만, 사실 왜건은 세단과 비교해 기술적
[시승기] 아이오닉6 "수려한 디자인에 잘 다듬어진 주행성능 갖춰"
2022.09.23 17:51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는 자사 전용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2번째 차량이자, 첫 전기 세단이다. 공식 출시 전부터 콘셉트카 '프로페시'와 유사하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 차량이기도 했다.그 기대는 사전계약 하루 만에 숫자로 드러났다. 대수는 3만7000대를 돌파하며 한국 자동차 역사상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승기] 폭스바겐 ID.4, 전기차답지 않은 부드러움
2022.09.22 18:00
폭스바겐이 브랜드 최초로 SUV 전기차 ID.4를 국내 시장에 내놨다. 사실 브랜드 첫 전기차는 아니다. 유럽에서는 해치백의 정석으로 불리는 ‘골프’급 모델 ID.3가 먼저 나왔고 ID.4 역시 지난해 약 12만대 판매고를 올리며 유럽 시장을 뒤흔들었다. 다만, 유럽을 제외한 첫 출시국이 한국이 됐다는 사실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우선 첫인상은 나쁘지 않다. 수입차임에도 대중적인 브랜드인 만큼 익숙함이 먼저 다가와서다. 반대로 말하면 개성을 추구하기엔 충분하지 않다는 뜻. 전체적인 실루엣은 전형적인 소형 SUV이지만, 각 부분의 디자인은 ‘시로코’를 많이 닮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얇은 그릴부와 헤드라이트가 있는 전면 디자
2022.09.22 17:29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는 자사 전용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2번째 차량이자, 첫 전기 세단이다. 공식 출시 전부터 콘셉트카 '프로페시'와 유사하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 차량이기도 했다.그 기대는 사전계약 하루 만에 숫자로 드러났다. 대수는 3만7000대를 돌파하며 한국 자동차 역사상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롱레인지 모델에 사륜구동(AWD)과 20인치 휠이 장착된 차량이다. 가격은 보조금을 적용하지 않고 6135만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서울시 기준 90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 등을 적용하면 가격은 5000만원 초반으로 내려간다.전체적인 외관은 매끄럽게 빠진 유선형 디자인이다. 각진 곳이 없다. 현대차는 새
[시승기] BMW iX3 "얼굴은 반듯한데, 성격은 다르네?"
2022.09.18 10:14
1972년 1602e, 2013년 i3, 2015년 i8 그리고 최근 iX, i4, iX3에 이르기까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BMW는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기차를 꾸준히 발전시켜왔다.이 중 이번에 시승한 iX3는 최근 BMW가 내놓은 전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고급세단을 타는 듯한 승차감과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갖춘 모델이다. 여기에 넓은 실내 공간까지 갖춰 가족들이 함께 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iX3에는 80kWh(킬로와트시) 배터리가 들어가 1회 충전 시 최대 344km를 달린다.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9.14 16:44
1972년 1602e, 2013년 i3, 2015년 i8 그리고 최근 iX, i4, iX3에 이르기까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BMW는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기차를 꾸준히 발전시켜왔다.이 중 이번에 시승한 iX3는 최근 BMW가 내놓은 전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고급세단을 타는 듯한 승차감과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갖춘 모델이다. 여기에 넓은 실내 공간까지 갖춰 가족들이 함께 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파란색으로 칠해진 시동 버튼을 누르고 가볍게 가속페달을 밟자 차량은 묵직하게 앞으로 움직인다. 저속으로 주행을 할 때는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이 돋보인다.하지만, 다른 전기차와는 차이가 있다. 보통의 전기차는 실내가 조용하다 보니 외
[시승기] 기아 셀토스 부분변경 "이미 완벽한데, 더 좋아졌네?"
2022.09.11 15:37
기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가 3년 만에 한층 높아진 편의 장비 그리고 엔진과 변속기 등이 바뀌는 등의 큰 변화를 거쳐 새롭게 출시되었다.시승차는 1.6ℓ 가솔린 터보, 그래비티 트림이다. 2~3일간 주행해보니 이전 모델 대비 향상된 주행 감각과 승차감, 다양한 편의 장비가 들어가 20~30대가 첫차로 구매하기에는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셀토스의 외장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승기] 기아 신형 셀토스 "이미 잘났는데 더 완벽해졌네?"
2022.09.10 12:19
2019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큰 충격을 안긴 차가 있다. 분명 '소형'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크기와 상품성 등은 준중형급이었다. 기아 셀토스 이야기다. 그런 셀토스가 3년 만에 한층 높아진 편의 장비 그리고 엔진과 변속기 등이 바뀌는 등의 큰 변화를 거쳐 새롭게 출시되었다.시승차는 1.6ℓ 가솔린 터보, 그래비티 트림이다. 2~3일간 주행해보니 이전 모델 대비 향상된 주행 감각과 승차감, 다양한 편의 장비가 들어가 20~30대가 첫차로 구매하기에는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외관은 더 젊어졌다. 그릴(흡입구)의 면적은 위·아래로 더 넓어졌고 이를 감싸는 호랑이 코 크롬 라인은 유사하다. 하
[시승기] 벤츠 C200 4매틱 "젊어진 S클래스"
2022.09.02 16:46
1983년 나온 벤츠 C클래스의 5세대 모델이 국내시장에 출시됐다. 큰 형님 격인 S클래스를 닮은 내외관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 감각,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20~30대 고객을 위한 벤츠라는 생각이 드는 차였다.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C200 4매틱 아방가르드 모델이다.가격은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의 편의사항이 기본으로 포함된 6150만원이다.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승기]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부드러운 인상 속 숨은 성난 근육질"
2022.08.26 18:07
지난 25일 강원도 홍천 세이지우드에서 올 뉴 레인지로버 미디어 시승 행사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지금껏 선보인 모델 중 가장 스마트하고, 럭셔리하며 정교한 모델"이라고 신차 올 뉴 레인지로버를 소개했다.이번에 진행된 행사는 홍천·인제 등을 도는 시내 주행과 따로 마련된 오프로드 체험으로 이뤄졌다. 시승차는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 모델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사양이다. 길이 5252mm, 너비 2003mm, 높이 1870mm, 휠베이스 3197mm의 크기를 가졌고 가격은 2억3047만원이다.첫인상은 손으로 빚은 항아리 같았다. 날카로운 선을 사용하지 않고 곡선 디자인을 차량에 적용해 부드러움을
[시승기] 포르쉐 마칸 GTS "강렬한 존재감에 도로위 시선 집중"
2022.08.26 11:20
마칸(Macan)은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막내 모델이자 브랜드 내 가장 많이 팔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시승차는 더욱 향상된 성능과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인 마칸 'GTS'다.파워트레인은 2.9ℓ V형 6기통 바이터보 엔진이다. 최고 출력은 직전 모델 대비 69마력이 높아진 449마력, 최대토크는 56.1kg·m에 달한다. 여기에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 (PDK)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PTM) 사륜구동 드라이브 시스템이 맞물렸다.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승기] 벤츠 C200 "익숙한 듯 낮선 존재감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발휘"
2022.08.26 09:36
1983년 나온 벤츠 C클래스의 5세대 모델이 국내시장에 출시됐다. 큰 형님 격인 S클래스를 닮은 내외관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 감각,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20~30대 고객을 위한 벤츠라는 생각이 드는 차였다.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C200 4매틱 아방가르드 모델이다. 가격은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의 편의사항이 기본으로 포함된 6150만원이다.C클래스의 외관 디자인은 익숙하다. 이미 상위 모델인 S클래스에서 보던 그릴(흡입구)와 헤드램프(전조등)이 그대로 계승되면서 리틀 S클래스라는 별명이 붙었다.실내는 대부분의 편의장비가 기본으로 들어갔다. 공기 청정기를 비롯해, 무선 카플레이, 열선·통풍시트, 64가지
[시승기] 포드 브롱코, 멋지고 잘난 다재다능 SUV
2022.08.12 16:03
브롱코는 지난 1966년 출시된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의 오프로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6세대 걸쳐 발전했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국내에서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는 4도어 아우터 뱅크스 트림이다.파워트레인은 2.7ℓ V6 에코부스트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314마력, 최대토크는 55kg.m다. 여기에 10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렸다.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승기] 지프 뉴 컴패스…가벼운 몸놀림에 운전 재미 상당
2022.08.11 20:12
새롭게 돌아온 지프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컴패스'를 만났다. 지난 2006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컴패스는 도심과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모델로써 세계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시승차는 2016년 출시된 2세대 부분 변경 모델이다.뉴 컴패스는 다듬어진 외관 디자인과 향상된 실내,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으로 상품성을 강화해 사용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외관은 지프 전 모델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디자인인 세븐 슬롯이 적용되었다. 이외에 헤드램프의 크기나 위치, 차량의 크기 등은 이전 세대 대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실내는 첨단 이미지가 강하다. 지프는 프리미엄급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