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7 10:03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가 지난해 북미와 남미 시장의 호조로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영향만은 막을 재량이 없어 보인다. 6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FCA그룹의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6억7000만 유로로 목표치인 67억 유로에 근접했으며 4분기 이익은 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FCA그룹 마이크 맨리 회장은 "FCA는 2020년도 재무지침을 견지할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2~4주 내 유럽에 있는 1공장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 애널리스트는 "FCA 실적이 예상치를 조금 웃돌았다"며 "FCA의 주가는 밀라노 시장에서2020.02.06 17:20
현대차가 지난해 세계 전기차 브랜드 순위에서 6위로 부상했다. 1위는 미국의 테슬라가 차지했다.시장조사회사 SNE리서치는 6일 지난해 세계 76개국에서 팔린 전기차(BEV, PHEV: 승용차+상용차) 브랜드 순위를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테슬라가 모델 3 판매 급증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 18.3%로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중국 비야디(BYD)는 판매량이 21% 줄었지만 2위로 올라섰다. 독일 BMW는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25.8% 급감한 중국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일본의 닛산도 판매량이 13% 줄었지만 순위는 그대로 유지했다. 현대차는 유럽을 중심으로 코나 EV 판매가 2.7배 급증한 데에 힘입어 주요 브랜드 중 가장 높2020.02.06 15:14
국내를 대표하는 완성차 업체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던 토요타자동차를 위협하고 있다.6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는 누적 판매 대수 7만9568대를 기록, 토요타가 판매한 7만9328대 보다 240대 더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현대차는 전년 6만3526대 대비 25.3%가 늘어난 판매량을, 토요타는 6만5856대에서 20%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두 업체 모두 큰 폭으로 판매량이 상승했다.업계에서는 베트남에서 무서운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의 원동력이 현지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의 '매직 효과'라는 평가도 있다.베트남 선점을2020.02.06 14:27
재규어랜드로버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새단장을 마치고 새로운 얼굴을 내비쳤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6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현대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역량,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새얼굴의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5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다목적성, 공간 활용성, 최상의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강화된 랜드로버의 프리미엄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실용적이고 활용성이 높은 디스커버리 DNA를 담은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까지 대대적인 혁신을 실현했으며 한층 진보된 최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돼 더욱 완벽해진 모2020.02.05 09:27
애스턴마틴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베일을 벗었다.애스턴마틴 서울은 5일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에서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 'DBX'를 공식 출시했다.DBX에는 밴티지 및 DB11에 적용된 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550마력과 최대토크 700Nm, 최고속도 291km/h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특히 DBX AWD(사륜구동) 시스템은 액티브 센트럴 디퍼렌셜과 일렉트릭 리어•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을 갖춰 최적에 조건에 맞춰 전륜 47%와 후륜 53% 구간 내에서 토크를 정밀하게 배분시킨다. 차체는 애스턴마틴이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접착식 알루미늄 기술을 스포츠카와 동일하게 적용했다. 견고하면2020.02.05 07:58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세계 자동차 업계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셧다운' 사태를 맞았다.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중국 공장들이 잇달아 문을 닫아 이들로 부터 자동차 부품을 공급받는 완성차업체들이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업종에 비해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가 큰 자동차산업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인 셈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생산중단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으며 쌍용차는 4일부터 12일까지 공장을 닫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닛산, 르노, 혼다, 토요타, PSA그룹, GM 등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둔 완성차 업체들의 자동차 생2020.02.05 07:57
현대·기아차의 최대 생산공장이 중국에서 인도로 탈바꿈한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부진과 급성장세인 인도 잠재력이 맞물려 이뤄진 결과다. 중국은 베이징2공장을 가동한 후 10년 넘도록 현대차 생산의 최대 거점 역할을 해왔다.그러나 현대차는 2017년 주한미군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해 한국정부와 중국이 갈등을 보인 가운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으로 중국 내 생산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주춤하고 있는 사이에 인도에서 차량 생산이 급증하면서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현대기아차의 세계 최대 생산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한국자동2020.02.03 17:40
기아자동차가 수출에서 호조를 보이며 내수 감소분을 만회했다.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3만7050대, 수출 17만806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1만511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 2.5% 감소, 수출 3.6% 증가한 수치다.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117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9007대, K3가 1만9674대로 뒤를 이었다.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 K7 프리미어, 셀토스, 모하비 더 마스터 등 최근 출시한 차량들이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올해는 4세대 쏘렌토, 4세대 카니발 등을 앞세워 기아차의 판매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2020.02.03 17:29
현대자동차가 수출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내수 부진 만회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4만7591대, 수출 25만648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407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1월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3% 감소했으며 수출은 0.6% 증가했다. 내수는 근무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판매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4배(270대→1012대)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과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도 각각 40.9%와 0.7% 성장하는 등 전체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3.5% 증가한 4069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2020.02.03 16:02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내수 5557대, 수출 2096대를 포함해 총 765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3.0%, 전월 대비 40.8%의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 침체 상황에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설 연휴에 따른 조업 일수 축소까지 맞물리면서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내수 판매도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세제 감면 종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시장 요인 악화로 인해 전반적으로 판매 감소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36.8% 감소했다. 수출 역시 기존 판매 감소 여파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 부진 상황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