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9 17:17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올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타이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기업 중 하나로 세계 완성차 브랜드들의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경영 위기에 봉착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매 분기 기준 수천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해왔지만 올해 1분기는 1000억 원대를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완성차 업체 공장의 셧다운(가동중단)과 맞물려 타이어 공장 역시 셧다운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 경영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한국타이어는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미국 테네시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헝가리공장도 조업을 중2020.04.18 14:28
조현범(48)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대표가 협력업체로부터 금품 수수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로써 지난달 보석으로 석방된 조 대표는 구속은 피했다.재판부는 조 대표가 깊은 반성과 함께 배임수재 및 횡령 금액 전부를 반환해 피해자들이 선처를 구하고 있는 점을 참작해 양형 이유를 밝혔다.또한 벌금형을 넘는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는 점도 양형 사유가 됐다.조 대표는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협력업체 대표로부터 납품 거래 유지 등을2020.04.18 14:09
국내 전기차(EV)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18일 외신 등에 따르면 한국의 전기차 점유율은 지난달 3.3%로 1분기에만 2.3%가 상승했으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테슬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슬라 모델3는 국내 전기차 판매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현대 코나 EV(19%), 쉐보레 볼트 EV(9%), 기아 니로 EV(6%)가 뒤를 이었다. 4개의 모델을 모두 합치면 국내 전기차 시장의 80%에 육박하는 점유율이다.EV볼륨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판매된 전기차 톱5의 판매량은 테슬라 모델3 2415대, 현대 코나 EV 1391대, 쉐보레 볼트 EV 430대, 기아 니로 EV 279대, BMW 530e 210대로 집계됐다. 1분(1~3월)기 누적2020.04.17 22:14
"사람이 아프면 병원에 가고 자동차가 아프면 공업사로 가는 것이 순리다"자동차 고장이나 사고 수리 시 일명 카센터라고 불리는 자동차 공업사로 차량을 입고시키는 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공업사도 급수에 따라 가능한 정비가 있고 불가능한 정비가 있어 잘 알고 가야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공업사는 1~3급으로 나뉘는 데 3급 공업사는 간단한 경정비(엔진, 조향장치, 판금·도장 제외한 부분 정비)가 가능한 곳을 일컫는다. 1급과 2급은 모든 정비가 가능한 데 규모에 따라서 급수가 나뉜다.모든 공업사에는 기본적으로 '리프트' 장치가 설치돼 있다. 리프트란 자동차를 공중에 띄우는 장비로서 차량의 하체 수리부터 모든 정비를 편리하게 돕는2020.04.17 11:58
현대자동차가 해외 입국자 대상 임시 생활시설을 제공한다.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파주인재개발센터를 해외 입국자(무증상자) 대상 임시 생활시설 용도로 파주시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현대차 파주인재개발센터는 해외 입국자 관리 및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검체 채취 후 진단 검사 결과 발표 전까지 대기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현대차는 파주시에 파주인재개발센터 숙소동 총 60여 개실을 제공하고 검사 시설 설치를 위한 옥외 주차장도 지원할 계획이다.1998년 개원된 파주인재개발센터는 현대차 직원들의 직무 및 어학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2020.04.17 11:28
기아자동차가 브랜드를 상징하는 엠블럼(로고)을 26년 만에 변경한다.17일 외신 등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 하반기에 기존 3D 로고에서 2D로 변경된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한다.새 엠블럼은 지난해 서울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에 적용된 영문 'KIA' 로고로 알려졌다.기아차에 따르면 디지털화와 전동화로 전환되고 있는 미래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새 엠블럼을 제작하고 현재 상표 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기아차뿐만 아니라 폭스바겐과 BMW, 제네시스, 닛산 등이 앞서 3D에서 2D로 변경했다. 이는 시인성과 직관성을 높여 브랜드를 쉽게 구별하기 위한 전략으로 디스플레이 화면에도 적합한 구현이 가2020.04.16 15:11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 코리아가 일상 운전에서 스포츠 드라이빙 감성을 즐기고 싶어하는 운전자를 위한 스포티 타이어 '포텐자 아드레날린 RE004'를 1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포텐자 아드레날린 RE004'는 국내 자동차 동호회 및 스포티한 타이어를 선호하는 운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RE001, RE002, RE003의 뒤를 이은 최신 모델이다. 특히 일상에서 스포츠 드라이빙 감각을 즐기고 싶어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개발된 최적의 스포티 타이어로 코너링에서의 컨트롤과 직진 주행에서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핸들링과 즉각적인 반응감을 운전자가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브리지스톤 코리아 김헌영 대표이사는 "포텐자 아드2020.04.16 14: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멈춰 섰던 현대·기아차 유럽 자동차 공장들이 재가동에 들어가고 있다.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각) 현대자동차의 체코 노쇼비체 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으며, 6일엔 기아자동차의 슬로바키아 공장이 정상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현대차 러시아 공장도 지난 13일부터 부분적으로 공장 재가동에 들어갔다. 러시아 정부는 아직 물리적 거리 두기를 강력하게 실시하고 있지만 철저한 방역 조건 아래, 부분 가동을 허용했다.이로써 현대·기아차의 체코, 슬로바키아, 러시아, 중국 현지 공장은 현재 가동이 재개됐다.그러나 중국에 이어 최대 거점인 미국이나 인도 등에2020.04.15 19:54
디젤게이트 이후로 주춤했던 아우디가 다시 '독일 빅3'로 돌아왔다.아우디의 주력 세단 모델인 A6가 오랫동안 이어져 온 아우디의 침묵을 깨고 지난해 8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새롭게 출시된 A6는 '45 TFSI 콰트로'와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두 가지 라인으로 나왔다. 경쟁 차량으로는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로 이들보다 넓고 길게 잘 빠진 채로 탄생했다.A6를 시승하는 동안 세단의 편안함과 안정감은 물론, 스포츠 한 속도감과 빠른 변속감까지 더해져 아우디의 완성작을 몸소 체험하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A6 45 TFSI 콰트로는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 및 7단 S 트로닉2020.04.15 12:05
국내 1위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현대모비스를 이끄는 박정국(63) 사장의 '마법'이 통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주력 계열사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3월 박 사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그동안 하락곡선을 그렸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018년 보다 8.2% 증가한 38조 48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2조3593억 원으로 2018년(2조250억 원) 대비 16.5% 증가했다. 2015년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현대모비스 실적이 박 사장 체제로 바뀌면서 상승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그의 경영 리더십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