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2 13:43
수입 프리미엄 SUV를 대표하는 브랜드 랜드로버가 전설적인 오프로드 디펜더의 인기에 힘입어 이미지 전환에 쐐기를 박은 모양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한동안 실적 부진의 늪에 빠져 있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지난 1월 역대 최고 월별 판매량을 기록하며 브랜드 위상을 재확인했다.지난달 랜드로버의 판매에서는 2억원이 넘는 레인지로버가 큰 역할을 했다. 지난달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LG전자와 협업 하에 개발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한때 랜드로버는 전장 문제로 국내 고객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랜드로버 차를 사려면 두 대를 사야 한다고도 했다. 한 번 입고가2023.02.22 11:24
BMW그룹은 독일 라치프치히 공장에서 고전압 배터리 생산을 위한 첫 단계로 배터리 셀 코팅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고전압 배터리 생산은 셀 코팅, 모듈 생산, 배터리 조립 등 세 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이중 셀 코팅 공정은 배터리 셀을 절연 상태로 만들어 안전하게 배터리 모듈로 조립하기 위한 공정이며 배터리 셀 코팅과 모듈 조립을 포함한 배터리 완제품 생산은 모두 BMW그룹 라이프치히 공장의 자동화 공정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BMW그룹은 2030년가지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순수 전기차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BMW 라이프치히 공장에 8억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전기차 부품 개발 및 생산에 적극 노력하고2023.02.22 11:10
생긴 것과는 딴판으로 주행감도 승차감도 아주 곱디곱다. 블라인드 테스트라 하고 5.9m 길이, 1.9m 높이의 덩치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저 편안한 세단으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다. 마초의 얼굴을 한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GMC 시에나 드날리를 잠시 타본 소감이다.GMC는 한국지엠에서 야심차게 가져온 천조국 대표 브랜드다. 그리고 시에라는 그 브랜드의 대표 풀사이즈 픽업이다. 그들만의 독특한 취향을 이해하려면 어느 정도의 여유로움, 너그러움이 필요하다.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 6m짜리 차가 안 들어간다고 짜증 내지 않을 것. 기름값 오른다고 6리터대 복합연비를 탓하지 않을 것. 짐칸에 뚜껑이 없다고 아쉬워 말 것. 화물차 세금을2023.02.21 00:51
부드러움은 감속에서 특히 도드라지게 느낄 수 있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갑자기 떼도 울컥거림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런 걸 두고 순항한다는 표현을 쓴다. 감속에서 울컥거림은 엔진 회전수가 감소함에 따라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사라져가는 고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의 재발견이다. 일관적으로 오르는 가속과 감속이 말 그대로 매우 자연스럽다. 브랜드의 강력한 경쟁자인 포드의 경우 에코부스트 엔진을 자랑한다. 물론 매우 효율적이고 훌륭한 엔진이지만, 인위적인 과급에 익숙해져 있던 터라 자연흡기 엔진이 더욱 반갑게 다가오는 것도 어쩔 수 없다.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02.20 09:19
명색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단 차라고는 하지만, 가끔 기대를 저버리는 모델이 있다. 물론 이런 차들이 나오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일반 고객의 요구에 못 이겨 내놓기도 하며 라인업에 어떠한 빈틈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벤츠에서는 ‘마이비’가 그랬고 BMW에서는 이번에 시승한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가 그러하다.이 둘은 MPV로 소개된다. 해치백으로 대표되는 폭스바겐 골프와 비슷한 체형이지만, 키가 조금 더 높아 보일 뿐이다. 약간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차다.국내에는 지난해 8월 출시를 알렸다. 지난 2014년 1세대 이후 8년 만에 새롭게 소개된 2세대 모델이다. 해외에는 가솔2023.02.20 09:17
현대자동차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규모 경력 인재 확보에 나선다.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연구개발봄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경력직 채용은 미래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SDV 체제로의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 R&D 우수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차원이다.차량개발, 제어·커넥티드, 차량 아키텍처, 배터리 및 수소 등 연구개발본부 전 분야 대상이며, 절차는 서류전형(3월), 직무면접(4월), 종합면접(5월) 순으로 진행된다.최종합격자는 오는 7월 입사 예정이며, 상세 일정2023.02.20 09:16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투싼 유틸리티 부문 우승에 이어 올해 아이오닉5가 2023 캐나다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오르며 2년 연속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 4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는 현대차 아이오닉5를 비롯해 기아 텔ㄹ라이드, 미쯔비시 아웃랜더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아이오닉5가 최종 선정됐다.아이오닉5는 지난해 캐나다에 처음 출시됐으며,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우승을2023.02.20 09:15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5가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스코다 엔야크 RS, 벤츠 EQB, MG 마블 R을 앞서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5가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과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차’라고 평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이번 비교평가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2023.02.20 09:14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격려하기 위해 전 직원에게 특별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창사 이래 처음이다.17일 현대차·기아는 정규직 직원 모두에게 400만원에 10에서 24주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계약직과 숙련고용직에는 주식을 제외한 400만원을, 사내 협력사 직원들에게도 조건에 따라 200만~300만원의 성과급을 주기로 했다. 입사 후 2개월 직원 대상이며 지급일은 내달 2일이다.현대차는 지난해 매출액 142조5275억원에 영업이익 9조819억월을 달성했다. 기아 역시 매출 86조5590억원, 영업이익 7조2331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특별성과급은 임금 및 단체 협약에 따라 규정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