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15:26
푸조가 전동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우선, 한국 시장에서도 브랜드 라인업 모두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교체한다는 게 목표다. 여기에 핵심이 푸조 308에 적용된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전면에 나선다. 308을 시작으로 하지만, 하반기 중 408과 3008, 그리고 지속해서 해당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푸조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마일드하이브리드(MHEV)로 분류되지만 순수전기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그라운드비에서 '푸조 스마트 하이브리드 테크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푸조 브랜드의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소개했다. 푸조가 선보인 '스마트 하이2025.04.09 09:05
SUV가 대세인 시대에도 왜건의 매력을 포기할 수 없다면, 그 대안은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가 바로 정답에 가까운 존재다. 이번에 시승한 울트라 트림은 그중에서도 상위 트림에 속한다. 고급감과 기능성을 모두 아우르는 구성으로 인상적이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도심과 자연을 넘나들며 고급스러움과 안전이라는 두 키워드를 모두 충족시키는 차이기도 하다.볼보 V90 크로스컨트리는 그 오랜 철학과 진화를 증명하듯, 한층 정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브랜드가 말하는 ‘스칸디나비안 럭셔리’를 가장 명확하게 구현해낸 버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전통적인 왜건의 정제된 실루엣 위에 SUV의 주행2025.04.09 07:31
르노코리아가 브랜드 전환 1주년을 맞아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소비자 친화적인 커넥티비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네이버, 티맵 등 국내 유수의 IT기업과 적극 협력하며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르노코리아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성동구 플래그십 쇼룸 '르노 성수'에서 ‘그랑 콜레오스 커넥티비티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오픈R(OpenR)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및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국내 최초 동승석 전용 스크린 도입…개인화된 디지털 경험 제공이번에 공개한 그랑 콜레오스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완성차 최2025.04.08 22:59
어쩌다 얻은 나잇살과 저질 체력에 경종을 울리는 일이었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찐 살에 사타구니가 쓸려 따갑지만, 기분 만큼은 깃털처럼 가볍다. "기브앤! 레이스! 런 포! 칠드런!" 힘찬 함성이 터지고는 2만 명이 일제히 광안대교 위를 향해 달렸다. 지난 6일 부산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Mercedes-Benz GIVE 'N RACE)’에 기자도 참가했다. “기부하고 달린다.” 의미도 남다르다. 평소에 기부를 잘 안 하기에 이런 일이 더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리기'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는 이 행사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2회째를2025.04.08 07:10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주관한 ‘제12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Mercedes-Benz GIVE ‘N RACE)’가 지난 6일 부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에서 모인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총 10억 원 규모의 기부금을 조성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규모 기부 러닝 행사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이날 행사에는 부산광역시 이준승 행정부시장,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부산MBC 최병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벡스코를 출발해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 등 부산의 명소를 달리며 기2025.04.04 09:05
푸조 5008 GT는 독창적인 디자인 감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7인승 SUV다. 경쟁이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서 프랑스 브랜드만의 개성이 뚜렷한 모델이다. 유럽차 특유의 주행 감성과 감각적인 스타일이 강점이라고 말하면 너무 식상할 수 있다. 푸조 5008은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다. 다둥이를 태울 수 있는 아빠차는 물론 실용적인 SUV로써도 안락한 승차감과 부족하지 않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역시 외관 디자인이다. 푸조 특유의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 전면부의 과감한 디테일, 후면부의 세로형 LED 테일램프가 독창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GT 트림은 특히 블랙 루프와 전용 알로이2025.04.03 09:05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일 일반 관람이 열린다. 행사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전시 중심을 넘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게임 체인저'로서의 위상을 드러낼 전망이다. 수소전기차, 전기차, PBV, 그리고 SDV에 이르기까지 두 브랜드가 선보일 전시물은 그 자체로 전동화 시대의 이정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금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현대차그룹이다.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모터쇼에서는 주로 실용적 신차나 콘셉트카를 조심스레 선보이는 데 그쳤다.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과의 격차는 명확했고, ‘빠르게 성장하는 후발주자’라2025.04.03 09:05
2025 서울모빌리티에서 현대차·기아에 맞서는 대륙의 대표 브랜드 BYD(비야디)가 만난다. BYD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전기차 모델과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BYD코리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소형 전기 SUV '아토 3'를 비롯해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 '씰', 스타일리시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 등 총 8종의 대표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YANGWANG)의 플래그십 대형 SUV 'U8'과 전기 슈퍼 스포츠카 'U9', 고급 브랜드 덴자(DENZA)의 럭셔리 7인승 플러그인하이브리드 MPV 'D9' 등도 함께 전시되어 BYD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2025.04.02 14:49
국내 완성차 5사의 2025년 3월 판매 실적이 집계된 가운데, 하이브리드 신차와 수출 호조에 힘입어 기아, KG 모빌리티, 르노코리아가 전월 대비 실적을 끌어올렸다. 반면 현대차는 해외 수요 둔화의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GM 한국사업장도 수출 주력 모델의 강세로 4만 대를 넘기는 실적을 거뒀다.기아는 3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27만8058대를 판매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스포티지(4만9196대), 쏘렌토(2만5942대), 셀토스(2만5790대) 등 SUV 라인업이 강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는 77만2351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KG 모빌리티는 3월 총 9483대를 판매하며 전월 대비 122025.04.02 09:05
강남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외곽도로에 들어선 순간, 레인지로버 SWB P550e는 마치 ‘움직이는 안식처’처럼 느껴진다. 시동 버튼을 눌러도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특유의 정숙한 전기 모터 주행. 대형 SUV의 무게가 믿기지 않을 만큼 조용하게 앞으로 나아간다.이 차의 핵심은 이름 속 숫자다. '550'은 시스템 합산 출력 550마력을 뜻한다. 3.0ℓ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105kW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뤄, 이 거대한 차체를 시속 100km까지 단 5.4초 만에 밀어붙인다. 무게감 있는 가속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품위가 있다. 스포츠카의 날카로움보다는, 잘 단련된 무술 고수가 손끝만으로 상대를 제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