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반도체 보릿고개...신차 출시 줄줄이 밀려
2021.10.19 16:54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최악의 반도체 수급난을 겪으면서 올해 4분기 출시할 예정인 신차들의 출시 시기를 내년으로 미루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물론, 한국지엠, 르노삼성차, 쌍용차까지 자동차 반도체 재고 부족으로 감산 위기에 처했다.자동차 반도체 병목 현상 장기화로 내년까지 수요보다 반도체 공급이 부족한 보릿고개가 예상되면서 신차 출시를 미룰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19일 자동차 부품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연말 출시할 예정인 4세대 제네시스 G90(프로젝트명 RS4), 기아 니로(프로젝트명 SG2) 후속 차량 생산 계획이 각각 내년 1분기, 2분기 이후로 미뤘다. 제네시스 G90, 기아 니로는 원래 올해 4분기 초도 물량
[시승기]막 밟아도 리터당 연비 21km!...하이브리드 제왕 도요타 '프리우스' 만나봤습니다
2021.10.08 17:08
기자는 최근 이른바 '하이브리드의 제왕'으로 불리는 도요타 프리우스 4세대 모델을 만났다. 개성 있는 외관과 독특한 실내 구성이 눈길을 끌었으며 탄탄한 주행감과 몸을 착 감아주는 시트는 좋은 승차감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프리우스 4세대는 L당 21km에 달하는 연비를 자랑해 시내 주행은 물론 고속 주행에서도 높은 효율을 뽐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모터즈가 직접 시승한 이번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차는 20만대 넘어섰는데.. 충전소는 여전히 '걸음마 단계'
2021.10.07 16:37
지난 10년 간 약 20만대에 육박하는 전기자동차가 보급된 가운데 전기차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 보급 속도가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전기차 보급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는 19만1065대, 전기차 충전기는 9만1927기(급속 1만3731기, 완속 7만8196기)로 집계됐다.충전기 1기당 전기차 수는 약 2대로 영국(10.0대), 프랑스(11.0대), 독일(11.7대), 일본(16.5대) 등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문제는 급속 충전기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재 급속
GM, 반도체 부족 대응위해 공급망 대폭 개편 계획
2021.09.19 15:21
미국 GM의 메리 바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현지시각) 큰 폭의 감산을 초래한 반도체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의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라 CEO는 온라인인터뷰에서 “공급망을 큰 폭으로 개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M은 반도체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부품업체가 조달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반도체 제조업체와 직접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바라 CEO는 ”고객들의 니즈가 변화함에 따라 점차 많은 반도체가 필요하다’면서 반도체부족에 대한 단기, 중기, 장기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대차 바이언, 까다로운 유럽서 경쟁력 입증해
2021.09.18 07:00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바이욘'이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이 실시한 도심형 SUV 비교평가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바이욘은 2021년 상반기 출시한 현대차 유럽전략 차종의 하나로 신형 i20 플랫폼으로 제작됐다. 아우토자이퉁은 최근 바이욘과 오펠 크로스랜드, 폭스바겐 티록등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도심형 소형 SUV 차량을 대상으로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환경성등을 평가했다. 현대차 바이욘은 이 평가에서 2884점을 받아 티록(2893점)에 이은 2위로 그 경쟁력을 과시했다. 또한 이 모델은 주행 성능과 가격·환경성 부분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았다. 각각 615점과 435점을 취득해 경쟁 모델
15일 쌍용차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SM그룹, 에디슨모터스 양자대결
2021.09.15 15:04
쌍용자동차가 긴 예비실사를 마치고 15일 인수 대상자 선정에 본격 돌입한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는 접수한 인수제안서를 바탕으로 인수 금액, 사업계획을 고려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쌍용차 인수 의향을 밝힌 국내·외 11개 업체 중 일부 업체는 지난달 27일 예비실사도 마쳤다.서울회생법원 관계자는 "1조 원 가치를 가진 쌍용차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지 걱정된다"면서 "1조원을 통해 인수해도 지금 같이 전기자동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같은 신 기술이 난무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에선 건설업 기반의 높은 자금력을 보유한 SM그룹과
현대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합작공장 첫삽
2021.09.15 14:57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거대 아세안 전기차 시장 공략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냈다.현대차그룹과 LG엔솔은 15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 신 산업 단지내 합작공장 부지에서 배터리셀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기공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지 행사장과 현대차그룹과 LG엔솔 양측을 화상으로 연결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비롯해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국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볼보,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탑재한 신형 'XC60' 선봬
2021.09.14 11:04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국내 최초로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SKT와 손잡고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볼보코리아는 첨단 디지털 성능과 고객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방침이다. 볼보코리아는 300억을 투자해 SKT와 함께 개발한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를 적용한 첫 차량 모델인 신형 'XC60'를 14일 공개한다.새로운 디지털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XC60은 모듈화(SPA_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이 차량은 전 세계적으로 168만 대가 팔리며 유럽 중형 프리미엄 SUV 가운데 판매량이 가장 많다.
아우디, 순수 전기차 출시..1회 주행거리 304km
2021.09.03 17:28
독일 완성차 업체 아우디가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판매를 시작해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브랜드 순수 전기구동 쿠페형 SUV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를 출시하고 9월 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아우디 e-트론’ 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아우디 DNA를 담은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이다. 이번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의 출시로 아우디 전기차 라인업(제품군) 확장과 소비자 선택 폭이 더욱 넓혀질 전망이다. ◇아우디 특유의 디자인을 전기차에 접목‘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는 SUV가 가진 넓은 공간, 쿠페의 우
현대차 '넥쏘' 호주 퀸즐랜드주 '주행' 최초의 수소차 등극
2021.08.23 10:18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가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도로를 달리는 최초의 수소차가 됐다. 호주 퀸즐랜드주 정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각) 현대 넥쏘차 도로 주행 기념식에 믹 드 브레니 에너지수소 장관 겸 공공사업 조달장관이 참석해 축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브레니 장관은 기념식에서 퀸즐랜드주 주정부가 관용차량인 '큐플리트(Qfleet)'용으로 구매한 '넥쏘' 수소 차량 다섯 대를 공개했다. 이들 차량은 최근 주행 테스트에서 한 번 충전으로 800km 이상을 주행했다고 브리즈번 타임스가 전했다.넥쏘 수소차는 수소의 핵과 브리즈번 강을 표현한 데칼 디자인이 됐다. 넥쏘의 차량 가격은 10만 달러이며 주행 시 수증기만 나온다.리튬이온
레고브릭으로 만든 실물크기 도요타 스포츠카 '수퍼라'
2021.08.16 21:17
덴마크의 브릭제품 기업인 레고가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정통 스프츠가 '수프라'의 실물크기 레고 블록 복제품을 공개했다. 이 레고차는 레고 브릭 48만개로 만든 것이다.일본의 유력 일간지 요미우리신문 영어판인 재팬뉴스는 16일 레고그룹 일본 지사는 도요타자동차와 협력해 GR수프라 실물크기 복제품을 만들어 나고야의 레고랜드 재팬 리조트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레고차는 오는 11일 전시된다. 레고는 1986년 출시된 도요타 수프라의 35주년을 기념해 레고 브릭으로 실물크기 수프라 차를 만들었다.이 레고차를 개발하는 데 3000시간, 조립하는 데 2400시간이 각각 들어갔다고 재팬뉴스는 전했다.레고브릭 48만개로 만든
이거 물건이네..'미니 뉴 미니 쿠퍼' 8월의 차 선정돼
2021.08.06 14:09
한국자동차기자협회 8월의 차로 미니 해치백 모델 '뉴 미니 쿠퍼'가 선정됐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8월의 차에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생산하는 ‘뉴 미니쿠퍼’를 선정했다고 5일 전했다.이달의 차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지난달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발표한다.지난 7월에 출시된 신차 중 기아 신형 스포티지, 뉴 미니 쿠퍼,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이 8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뉴 미니 쿠퍼가 38.3점(50점 만점)을 얻어 8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8월의 차 심사부터 제품의 동력 성능과 친환경성 평가 항목
[자동차 이야기] 차 트렁크에 날개를 달다...리어 스포일러
2021.08.06 11:04
자동차의 '리어 스포일러'는 자동차 후면 상단에 장착되는 날개 형상의 구조물을 뜻한다. 주로 고성능 자동차, 해치백, SUV, 미니밴, 왜건 같은 형태의 자동차에서 사용된다. 스포일러의 역할은 고속주행에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확보하는 부품이다.과거 1990년대에는 세단형 자동차의 트렁크 리드 상단에 날개와 같은 구조물을 설치하는 경우가 일종의 유행인 시절이 있었다. 비록 공력 특성 자체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지만 화려한 외관을 얻을 수 있어 지금도 종종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자동차 '리어 스포일러(Rear spoiler)'는 자동차의 공력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장착하는 부품이다. 스포일러
美자동차 빅3 "2030년까지 신차판매 40~50%를 EV로"
2021.08.05 16:43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대기업 3사는 5일(현지시간) 신차판매에서 차지하는 전기자동차(EV) 비율을 2030년까지 40~5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공동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 같은 비율목표에는 완전전동차 이외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V), 연료전지차가 포함된다고 전했다. GM, 포드 및 크라이슬러 모회사 스텔란티스는 공동성명을 통해 야심적인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EV와 충전산업용 추가지원을 분명한 전제조건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미 조 바이든 정부는 EV보급을 위해 1740억 달러(이중 소비자에 대한 환원에 1000억 달러)의
혼다 11세대 시빅 9월3일 시판...최고사양 투어링은 '어코드' 축소형
2021.08.05 15:46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가 다음달 3일 11세대 '시빅' 해치백 차량 판매에 들어간다. 시빅은 40년 전인 1972년 초대 모델을 판매해 누계 2700만 대를 기록한 혼다의 대표 차종으로 4년 반마다 새로운 차종이 나왔다.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5 일 11세대 신형 '시빅'의 해치백 차량을 9월3일에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신형 시빅은 충돌 완화를 위한 자동 브레이크 등 안전 운전 지원 시스템을 충실히했다. 월 1000 대 판매를 계획하고있다.혼다는 또 내년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HV)와 스포츠 모델 '타입 R''을 추가할 계획이다.최근 시승기를 쓴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혼다 신형 시빅은 앞세대 시빅보다 더 길고 넓다. 11세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