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레이저센서 '라이다' 도입…'무용지물' 발언 뒤집어
2021.05.25 12:43
테슬라가 자율운전 기술을 다루는 미국 루미나 테크놀로지와 레이저센서의 시험‧개발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24일(현지시간) 복사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루미나기술을 채택하지 않고도 완전 자율운전차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자율운전센서 ‘라이다(LiDAR)’를 지붕위에 부착한 테슬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의 사진이 지난 20일 트위터에 투고됐다. 라이다(LiDAR)는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치다. 고출력 레이저 펄스를 발사한 뒤 목표물에 맞고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사물간 거리나 형태를 파악한다.테슬라와 루미나가 협
르노·닛산, 인도 법원에 "주문 밀려 조업 계속 필요" 호소
2021.05.24 19:37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와 닛산은 인도 법원에 자동차 생산이 주문에 맞출 수 없다며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 있는 합작 공장의 조업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호소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합작 공장의 노조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할 규정을 지키지 않고 회사가 지급하는 의료비 보조금도 생명 리스크에 대해 불충분하다며 조업 중단을 요구하며 인도 법원에 제소했다.비공개 법원 자료에 따르면 르노와 닛산은 이같은 제소에 대해 모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조치를 따르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인도 국내·외로부터 받은 수주에 대응
도요타, 車 반도체 부족...日 공장 두곳 내달 생산 일시 중단
2021.05.19 20:36
도요타는 18일(현지시간) 반도체부족의 영향으로 6월에 일본내 두곳의 완성차공장에서 생산을 일시 중지키로 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생산중지의 기간은 두공장 3개라인에서 모두 16일간이다. 도요타는 이날 생산조정에 들어가는 것은 도요타자동차 동일본의 이와테(岩手)공장과 미야기오히라(宮城大衡)공장이다. 도요타 대변인은 이번 생산조정 조치로 2만대가 생산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말했다.연초이후 자동차업계에서는 차량용 반도체부족 때문에 감산에 돌입한 업체가 잇따르고 있다. 3월하순에 발생한 반도체제조업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나카(那珂)공장 화재로 상황이 악화됐다. 르네사스는 지난 4월 17일
테슬라, 中 EVE 에너지 값싼 LFP 배터리 조달 협의
2021.05.15 13:09
미국 전기자동차 테슬라는 상하이(上海)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전기자동차(EV)에 중국배터리제조업체 EVE에너지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공급을 받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LFP배터리는 EV용 배터리에 사용하는 고가의 금속인 코발트와 니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싸게 제조할 수 있다. 그러나 LFP배터리는 1회충전으로 운행거리가 일반적인 니켈/코발트를 사용한 배터리보다 짧다.테슬라는 이미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寧徳時代新能源科技)로부터 LFP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소식통들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이며 테슬라는 올해 3분기중 계약
BMW, 내년 수소 SUV 출시...현대차·도요타에 이어 수소차 시장 진입
2021.05.13 09:36
독일 BMW가 현대자동차와 도요타에 이어 2022년에 수소연료 전기 배터리로 구동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타임즈라이브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 올리버 집세 최고 경영자(CEO)는 이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에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SUV X5를 소규모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 대부분은 유럽과 중국의 엄격한 배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배터리식 전기자동차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그러나 BMW는 물 만을 배출하는 수소연료전기의 대량 채택 가능성을 현재 보고 있는 소수의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이며 미래를 위해 선택지를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수소연료전지는
테슬라, 美·中 갈등에 상하이 공장 증설 중단
2021.05.12 09:25
테슬라가 미중 갈등 고조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상하이에 공장을 증설하고 글로벌 수출 기지로 만들기 위한 토지매입 계획을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중국에서 모델3의 생산을 늘려 수출 규모를 확대하려 했지만 글로벌 생산에서 중국 내 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들 소식통들은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기존 부담금에 추가로 부과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25% 관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테슬라가 중국 생산 비중을 제한하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테슬라는 현재 중국에서 제조한 모델3를 유럽으로 출하하고 있다.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은 연
포드, 북미서 익스플로러 66만여 대 '리콜'
2021.05.10 09:46
포드가 북미지역에서 66만1000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를 리콜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포드는 2016년~2019년식 익스플로러에서 루프 레일 커버를 고정하는 핀이 느슨해져 차량에서 분리될 수 있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포드사는 푸쉬핀을 설치하고 손상된 레일 클립과 루프 레일 커버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포드사는 이 문제와 관련해 사고 혹은 부상자에 대해서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도 마루티 스즈키, 코로나19 대응 16일까지 車 생산 중단
2021.05.10 09:22
인도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 마루티 스즈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키 위해 자동차 생산 중단을 오는 16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9일(현시시간) 보도했다. 마루티 스즈키는 당초 10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었다.스즈키는 인도 북부 하리야마주와 서부 구자라드주 3개 공장에서 4륜차 생산을 해왔으며 이들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225만대를 넘었다. 스즈키는 의료용 산소 수요를 우선키 위해 설비 유지 보수를 앞당기는 형태로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사륜차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인도에서는 코로나19 변이종 발생 등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
車업체, 반도체 부족에 하이테크 기능 포기...구식 모델 출시 등 고육지책 나서
2021.05.07 13:07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칩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차종에 하이테크기능의 부품탑재를 포기하고 구식의 자동차 모델을 출시하는 등 자동차 생산 가동을 위해 고육지책에 나서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차량용 반도체칩 부족에 처음 직면했던 지난해 말에는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공장가동을 정지했다. 그러나 올해 5월 들어서도 반도체부족 상황이 더 악화하자 생산을 적어도 어느 정도 유지하는 선에서 공장을 가동하려는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봉착했다.닛산자동차는 반도체 부족으로 평소라면 탑재하는 내비게이션시스템을 수천대 차량에
GM, 1분기 美·中 수요 힘입어 시장 예상 밖 실적
2021.05.06 14:12
GM은 올해 1분기 반도체부족 등의 악재속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실적을 올렸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이날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조정후 이익이 주당 2.25달러로 시장예상치 1.08달러를 2배이상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익률이 높은 풀사이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지난 1분기 매출액은 324억7000만달러이며 시장이 예상한 평균매출액은 327억700만달러를 약간 밑돌았다. GM은 차량용 반도체 조달문제가 자동차업계를 고민스럽게 만들고 있지만 2021년 연간 이익전망을 유지했다. 조정 후 EBIT(
스텔란티스 "올해 테슬라로부터 환경크레딧 구매 않는다"
2021.05.05 13:00
피아트크라이슬러(FCA)그룹과 푸조시트로엥(PSA)그룹이 합병돼 탄생한 '스텔란티스'는 올해 테슬라로부터 환경크레딧을 구매하지 않고도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스(CO₂) 배출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4대 자동차업체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프랑스 주간 르푸앙과의 인터뷰에서 “PSA가 스텔란티스에 도입한 전기기술로 빠르면 올해 자율적으로 CO₂배출가스 규정에 대응할 것”이라며 “따라서 EU의 CO₂크레딧을 요구할 필요가 없으며 FCA는 테슬라와 다른 누구와도 거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테
닛산, 독일 다임러 주식지분 1.5% 매각…르노도 지분 완전 해소
2021.05.05 12:57
닛산자동차는 4일(현지시간) 독일 다임러의 주식 약 1.5%를 짧은 기간내에 매각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프랑스 르노자동차도 보유한 1.54%의 다임러주식 전부를 매각키로 했다.닛산은 르노와 함께 약 10년전에 다임러의 주식 지분을 갖고 제휴를 강화했다. 다임러와 르노는 올해 들어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지만 소식통은 지분을 보유할 필요가 더 이상 없다라고 지적했다.소식통에 따르면 매각가격은 주당 69.85유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닛산이 매각할 주식가치은 약 10억유로(12억달러)에 달한다.
테슬라, 중국 민원 대응으로 당국과 관계 강화 모색
2021.05.04 14:43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중국민원을 담당할 대관업무팀을 보강하고 중국 규제당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중국 업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안전성과 고객서비스에 관한 민원을 둘러싸고 강한 압박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통상적으로 중국의 규제당국이 업계의 지침과 기준에 대해 국내외의 기업과 업계단체, 싱크탱크와 의견을 교환하는 회의에 출석하지만 도요타자동차와 GM 등 경쟁회사와는 달리 지금까지 이같은 비공개 회의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그러나 최근 수주동안 테슬라 고위인사가 적어도
美 반도체 부족으로 車 생산 감소...렌트카 업계는 '불똥'
2021.05.04 10:50
반도체 부족의 영향이 미국 렌트카회사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부족으로 자동차생산이 대폭 감소하면서 렌트카회사들은 필요한 신차를 조달할 수 없게 되자 경매에서 중고차를 구입하지 않을 수 없는 사태에 직면했다.평상시라면 미국 허츠 글로벌 홀딩스와 엔터프라이즈 홀딩스 등 렌트카 회사들이 이같은 방법을 강구하지 않는다. 신차를 싼 가격으로 대량 구매해 최장 1년간 렌트사업으로 고객들에게 빌려주고 이후 경매로 매각해 이득을 얻는 것이 보통의 사업방식이다.과거에도 때로는 예상치 못한 수요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수의 중고차를 매입한 적은 있지만
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 가동 내년 1월로 연기
2021.05.03 11:28
테슬라의 독일 기가팩토리 가동이 배터리 문제로 내년 1월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독일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모빌보헤(Automobilwoche)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우토모빌보헤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측이 독일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배터리팩의 출력과 관련된 문제로 내년 1월말 이전에 생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기가팩토리공장 건설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6개월의 추가시간을 공장건설 담당팀에게 허용했다는 것이다.테슬라가 유럽에 현지 제조기지를 세우는 것이 텍사스에 새 공장을 건설하는 것과 함께 올해 최고 경영목표 중 하나였다.머스크 CEO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