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제네시스 럭셔리 SUV GV80 "한국 자존심을 지켜냈다"
2020.01.29 08:49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얼굴을 내비쳤다. 당초 지난해 하반기에 등장할 예정이던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을 최근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지난 15일 제네시스로는 첫 SUV 작품인 'GV80 3.0 디젤'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언론사를 대상으로 시승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려 GV80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도를 보여줬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이 GV80은 출시 첫날 연간 판매 목표 2만4000대 중 1만5000대 이상이 사전계약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자가 행사장에서 처음 본 GV80은 차체의 놀라움에 탄성을 불러일으
2020년 경자년(庚子年) 차지하기 위한 새차 경쟁 뜨겁다
자동차 업계가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연 초부터 신차 출시 경쟁으로 뜨겁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BMW 등 수입차 업체까지 신차 경쟁에 가세해 시장을 장악하려는 자동차 업체 간 팽팽한 기 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을 선보이며 국내차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신차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에는 제네시스 막내 'G70'을 부분 변경한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형 SUV '싼타페'의 부분변경 모델에 이어 하반기 준중형 SUV '투싼'의 완전변경 모델에 하이브리드와
현대차그룹, 中 '우한 폐렴' 확산 방지 위해 '25억 원' 지원
2020.01.28 16:37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방지 및 피해 회복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총 1500만 위안(한화 25억3000만 원) 규모의 의료 물품과 지원금을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 개인 방호용품 등 500만 위안(한화 8억4000만 원) 상당의 의료용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00만 위안(16억9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해 현지 의료 시설 및 인력 지원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는
기아차, 셀토스 인도 시장 활개 '5만대 돌파'
2020.01.28 16:27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인도 시장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28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기아차 셀토스가 지난해 8월 인도 시장에 출시된 이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5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기아차는 셀토스에 세 가지 엔진을 선보이고 있다. 최고출력 115마력(PS)과 최대토크가 144Nm의 힘을 발휘하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1.5리터 VGT 디젤 엔진(115마력/250Nm), 그리고 1.4리터 터보차지 GDI 가솔린 엔진(140마력/242Nm)이다.모든 엔진에는 6단 수동 변속기가 조합됐으며 1.5리터 가솔린 무단 자동 변속기(CVT), 1.5리터 VGT 디젤 6단 자동 변속기(AT), 1.4리터 터보차지 GDI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도 포함됐다.편의
美 전기차 리비안, 연말 출시 픽업트럭•SUV '가격↓'
2020.01.27 13:35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연내에 출시할 예정인 픽업트럭과 SUV의 가격이 당초 발표된 것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RJ스카린지 리비안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에서 글래스 스카이 패널이 장착된 중간급 R1T 픽업트럭은 약 6만9000달러(약 8000만 원)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량은 완전 충전으로 300마일을 운행할 수 있다. 또 비슷한 등급의 R1S SUV는 약 7만2000달러에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린지 CEO는 R1T 트럭의 경우 올해말부터 출시될 예정이고 곧이어 R1S SUV도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리비안은
현대차, 2020 WRC 첫 대회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
2020.01.27 10:24
현대자동차가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통합 우승을 위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현대차는 지난 23일부터 26일(현지시각)까지 모나코에서 진행된 '2020 WRC' 시즌 첫 대회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드라이버 부문 우승과 제조사 부문 선두를 동시에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이번 경기에 티에리 누빌과 세바스티앙 로엡, 오트 타낙 등 3명의 선수가 'i20 쿠페 WRC' 경주차로 출전했다. 누빌은 랠리 첫째 날인 23일 경기를 선두로 마감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4일과 25일 경기를 거치며 3위로 떨어져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누빌은 랠리 마지막 날인 26일 압도적인 주행으로 순위를
현대·기아차, 글로벌 시장 전기차 판매 '10만대' 돌파
2020.01.27 10:04
현대·기아차가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순수 전기차(EV) 글로벌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2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브랜드로 판매한 전기차는 총 10만1238대(공장 선적 판매 기준)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에서 2만3217대, 해외 시장에서 7만8천21대 팔렸다.모델별로는 코나 일렉트릭이 4만7768대(국내 1만3587대·해외 3만4181대) 판매돼 양사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다. 이어 니로 EV가 2만3059대(국내 5999대·해외 1만7060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1만8804대(국내 260대·해외 1만6744대), 쏘울 EV가 9277대(국내 1571대·해외 7706대) 순이었다. 중국 전략
쉐보레, SUV 트레일블레이저 위한 '대규모 마케팅 시동'
2020.01.22 10:10
쉐보레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적인 판매를 위해 고객 초청 행사, TV 광고, 견적상담 신청 및 계약/출고 이벤트, 전시 및 시승 체험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시동을 건다. 쉐보레는 지난 17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클럽 크로마에서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를 기념해 관심 고객 300여 명을 대상으로 '트레일블레이저 미드나잇 파티'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파티에는 시크한 카리스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선미와 감성 래퍼 창모 등 인기 뮤지션들이 참석해 트레일블레이저의 출시를 축하했으며 베스트 드레서 콘테스트,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석 고객들의
전기·수소차 구매 보조금 성능따라 차등 폭 확대
2020.01.22 09:18
전기·수소차에 지급되는 구매 보조금이 주행거리 등 성능에 따라 차등 폭이 확대된다. 또 지원 대상을 지난해 6만대에서 57% 증가한 9만4000대로 확대한다. 기획재정부와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무공해차 보조금 산정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에는 무공해차 배터리 등만으로 보조금을 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전기자동차의 연비, 한번 충전할 때 주행거리 등을 중심으로 보조금 산정체계를 개선해 보조금 차등 폭을 확대한다는 것이다.정부가 이처럼 보조금 산정체계를 바꾸는 것은 기존 보조금 산정체계는 성능 향상을 위한 경쟁과 투자를 유도하지 못해 산업 경쟁력을 저하시킨다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기자수첩] '전기차 시대' 해법은 파업 아닌 상생
2020.01.22 08:55
현대자동차가 최근 LG화학과 전기자동차(EV) 배터리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위해 양사는 50대 50 지분으로 각각 1조원을 출자해 합작회사를 만든 후 단계적으로 총 2조7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세부적인 내용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양사는 확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전기자동차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현대차의 중장기 계획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현재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개발 경쟁은 치열하다. 특히 최근 개최된 2020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전자 제품업체 소니가 혁신적인 전기차를 선보여 신선한 충격을 줬다. 완성차
제네시스 최초 SUV 'GV80' 등장...수입차 업계 '나 떨고 있니'
2020.01.22 08:54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최근 선보인 첫 럭셔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네시스는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2만4000 대로 잡았는데 출시 첫날 목표치의 절반이 넘는 주문을 받았다. GV80의 판매 첫날 계약대수가 1만5000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GV80이 수입차 중심이던 고급 대형 SUV 시장 흐름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도 있다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500만 원 넘는 GV80, 판매 첫날 1만5000대 계약 기염 국내 고급 SUV 시장은 수입차 브랜드들이 장악한 지 오래다. 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르노삼성차, 국내 최초 투명한 'AS 견적' 제공
2020.01.21 13:54
르노삼성자동차는 자사 차량 정비 고객에게 더욱 투명한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RSM 서비스 메뉴' 제도를 국내 업계 최초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RSM 서비스 메뉴'는 AS 정비 상품의 내용과 공임∙부품 합산 가격을 고객들이 접수처, 고객 대기실 등에서 서비스를 받기 전부터 쉽게 확인하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엔진오일, 에어컨 필터, 브레이크 패드 등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유상 서비스 항목부터 적용되며, 전국 12개 직영점과 참여를 희망한 270개의 협력 서비스점에서 우선 시행된다. 르노삼성차는 이를 통해 자사 정비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과 신뢰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자동차 정비요금에 대한 부정 인
토요타, 정통 스포츠카 GR 수프라 출시 '재도약 발판'
2020.01.21 13:15
한일 감정의 악화로 움츠러들어 있던 일본 자동차의 대표 브랜드 토요타가 새해를 맞이해 기지개를 켰다.토요타 코리아는 21일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커넥트 투에서 '토요타 GR 수프라'를 공식 출시하고 올해 국내에서 30대 한정 판매를 실시한다.17년 만에 부활한 5세대 정통 스포츠카 GR 수프라는 '수프림 펀 투 드라이브', 운전이 주는 최상의 즐거움을 컨셉으로 개발됐으며, 'GR'은 토요타 자동차의 모터스포츠 활동인 '토요타 가주레이싱(GAZOO Racing)'을 의미한다. 토요타 GR 수프라는 최고출력 340마력과 최대토크 51kg·m의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해 스포츠 주행에 걸맞은 강력한 힘과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또한 '휠베이스',
국내 車 5개社, 20~23일 설 연휴 '무상점검' 실시
2020.01.18 00:30
국내 자동차 5개사가(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한국GM·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 오는 20~23일 귀성길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설 연휴 무상점검 행사'를 실시한다.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5개사는 각각의 전국 직영·협력 서비스센터(총 2274개소)에서 사전 예방점검 서비스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실시키로 했다. 서비스 내용은 히터·에어컨, 제동장치, 타이어 공기압·마모도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보충과 와이퍼, 휴즈 등 소모성 부품은 점검 후 필요시 무상으로 교환하고, 자동차 고장 또는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운행정지 등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긴급 출동반도 가동할 예정이다.
PSA그룹, 시트로엥·DS 신임 CEO 임명
2020.01.17 23:54
PSA그룹이 15일(현지 시간) 시트로엥과 DS오토모빌(이하 DS) 두 브랜드의 CEO 인사 이동을 발표했다.린다 잭슨 전 시트로엥 CEO와 이브 본느퐁 전 DS CEO는 카를로스 타바레스 PSA그룹 이사회 의장 직속보고 조직으로 소속을 옮긴다.린다 잭슨 전 시트로엥 CEO는 그룹 내 브랜드 간 역할 및 메시지 정리, 브랜드 포트폴리오 차별화 프로젝트를 지휘한다. 이브 본느퐁 전 DS CEO는 고객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브랜드 포지셔닝 및 브랜드간 시너지 강화 전략 프로젝트를 이끈다.PSA그룹은 시트로엥의 새로운 CEO로 빈센트 코비 전 시트로엥 부사장을 임명했다. 시트로엥은 빈센트 코비 CEO의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