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2024년 세계 최고 자동차로 인정받다.. 월드 카 어워드 2관왕 석권
2024.03.28 08:49
2024년형 기아 EV9가 2024년 월드 카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올랐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오토쇼에서 열린 월드 카 어워드(World Car Awards)에서 EV9는 올해의 세계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와 세계 전기 자동차(World Electric Vehicle) 부문 등 권위 있는 타이틀 2개를 차지했다.29개국을 대표하는 저명한 자동차 저널리스트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한 월드 카 어워드에서 기아 EV9는 혁신적인 디자인, 넓은 7인승 실내,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인정을 받았다. EV9은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향상된 성능의 4세대 배터리 기술을 탑재한 최초의 기아차이다.2003년에 설립된 월드 카 어워드(World Car Awards)는 자동차 우
영국 진출 중국 전기차업체 오모다(Omoda) 제품 출시.. 첫해 1만대 판매 목표
2024.03.27 15:40
중국 전기차 제조사 오모다(Omoda)는 이번 주 영국에 첫 차량을 출시하고, 첫해 최대 1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브닝 스탠다드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에 진출한 오모다와 재쿠(Jaecoo)는 중국 3위의 자동차 제조업체이자 최대 승용차 수출업체인 국영 체리(Chery)의 자회사들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모델은 2만6000 파운드(한화 4400만 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영국에서 더 크고 확고한 럭셔리 브랜드 시장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한다. 차량은 60개 이상의 대리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앞으로 몇 달 동안 100개 대리점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모다는 출시 이후 1년 동안 영국에서 최대 1만
포드, 알레고(Allego)와 협약..유럽 전역서 전기차 충전 가능해진다
2024.03.27 11:43
포드는 알레고(Allego)와 유럽 전역의 수백 개의 포드 대리점에 전기자동차 초고속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알레고는 유럽 12개의 국가에서 2만 6000개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관련 선두 업체이다.이번 협력은 포드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2035년까지 유럽에서 포드의 100% 전기 라인업 전환을 지원하게 된다.알레고 초고속 충전소는 최대 400kW 충전을 제공하며, 24시간 운영된다. 충전은 전기차 제조업체에 관계없이 DC 충전 기능을 제공하는 차량과 호환된다.포드 고객은 FordPass 충전 카드, FordPass 앱 또는 Plug & Charge를 사용하여 우대 요
유럽의 하늘 나는 자동차 기술, 중국에 넘어갔다
2024.03.27 11:29
중국 창저우에 본사를 둔 허베이 젠신 플라잉카(Hebei Jianxin Flying Car Technology Company)가 에어카(AirCar) 항공기를 제조하고 사용할 수 있는 독점권을 클라인비전(Klein Vision)으로부터 사들였다고 B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에어카는 슬로바키아 자동차 제조사인 클라인비전이 개발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3분이면 자동차에서 비행기로 변신한다. 에어카는 2022년 슬로바키아 교통청으로부터 감항성 인증서를 발급받았으며, 올해 초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 Beast)가 게시한 동영상에 소개됐다. ‘감항성 인증(Airworthiness approval)'이란 항공제품이 승인된 설계에 합치하고(conforms to itsapproved design) 안전하게 작동
BYD, 2년 만에 분기별 이익 증가율 가장 낮아
2024.03.27 10:24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2년 만에 가장 낮은 분기별 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내 전기차 판매 시장이 기업들의 가격 인하 경쟁으로 탄력을 잃은 가운데 나온 것이다.2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BYD는 4분기 이익이 18.6%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순이익은 총 12억 달러였으며, 매출은 15% 넘게 증가했다.BYD는 할인 공세를 통해 지난해 4분기 테슬라(Tesla)를 제치고 세계 최대 EV 판매자에 올랐다. 지난해 BYD는 13개 모델의 가격을 인하했다.올해는 더욱 공격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BYD는 25일에는 전기 세단 Seal 새 버전의 시작 가격을 이전 모델보다 5.3% 낮게 책정했다.
중국, 미국 ‘전기차 불공정’ 제소.. 왜 이때, 무슨 이유로?
2024.03.27 09:36
중국 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포함된 전기차 보조금 조항이 자국 기업을 차별한다고 주장하며 27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분쟁 해결 절차를 시작했다. WTO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의 IRA는 WTO 협정 위반이며, 중국 기업을 불공정하게 차별하는 것이라며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전기차를 옥죄는 IRAIRA의 ‘반드시 북미 조립’ 조항이 중국 전기차에 가장 큰 장벽이다. IRA는 전기차 세액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 시설 투자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미국 내 생산 시설 확충은 중국 정
중국, 전기차 보조금 문제로 미국 WTO에 제소
2024.03.27 08:50
중국 정부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포함된 전기차 보조금 조항이 자국 기업을 차별한다고 주장하며 세계무역기구(WTO)에 분쟁 해결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발표했다.26일(현지시간) WTO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의 IRA는 WTO 협정 위반이며, 중국 기업을 불공정하게 차별하는 것이라며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IRA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를 포함하는 법안으로, 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7500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혜택은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만 적용되고,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의 일부를 미국 또는 자유무역협정(FTA) 국가에서 조달해야 하는 조건이 붙어 있다.중국 상무부는 이러한 조항
IM 모터스, L6에 세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탑재
2024.03.26 15:51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상하이자동차와 알리바바 그룹이 공동 출자한 IM 모터스는 5월 출시 예정인 L6에 세계 최초로 양산형 초고속 충전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한다고 밝혔다.자동차 전문 뉴스 사이트 CarNewsChina는 25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고 자세한 내용은 4월 8일 IM L6 기술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새 배터리는 130kWh가 될 것이라는 알려졌다. 전고체 배터리가 기존 기술과 크게 다른 점은 전해질이 고체라는 점인데, IM L6에 사용된 배터리의 경우 자체 개발한 특허 받은 나노 크기의 전해질을 사용한다. 이것은 ‘높은 이온 전도도, 고온 저항’을 가지고 있어 화재 위험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BYD, 1만달러 미만 전기차 출시.. 글로벌 자동차 업계 찬사와 우려
2024.03.26 09:27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BYD가 1만 달러도 되지 않는 전기자동차 Seagull의 새 버전을 출시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BT News는 BYD가 중국 외 지역에서 Dolphin Mini로도 알려진 ‘Seagull EV Honor Edition’을 약 9800 달러(한화 1300만 원)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BYD는 현재 미국에서 Seagull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이 모델 현재 남미 시장에 출시, 2만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BYD Seagull은 저렴한 가격, 뛰어난 주행거리, 다양한 기능 및 옵션을 갖춘 경쟁력 있는 전기 자동차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미국 자동차 기업들은 Seagull의 우수성을 칭찬하면서도
우즈베키스탄, 전기·하이브리드차 생산 연 50만대까지 확대
2024.03.25 16:32
우즈베키스탄은 전기·하이브리드차 국내 생산량을 연간 50만대까지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bne IntelliNews에 따르면 이 계획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과 그 부품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승인한 대통령령에 따른 광범위한 전략의 일부이다.우즈베키스탄은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GM이 인수한 대우자동차 기술을 기반으로 이미 잘 발달된 자동차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GM과 계약은 종료되었고, 이름을 바꾼 UzAuto Motors는 이제 정부 소유가 됐다.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자동차 생산 능력의 단계적 확장, 부품 현지화 강화, 일자리 창출, 글로벌 수출 시장 확대 등을 위해 국내 모든
중국 배터리업체 EVE 에너지, 영국에 기가팩토리 건설 추진
2024.03.25 12:48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EVE 에너지가 영국의 전기자동차 산업 지원에 맞춰 웨스트 미들랜즈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고 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독일과 미국에서 배터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EVE 에너지는 영국 웨스트 미들랜즈 당국이 지원하는 입찰인 새로운 전기화 센터(Center of Electrification)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EVE 에너지의 투자 계획은 선데이 타임스(Sunday Times)에 의해 처음 보도됐다. 이 프로젝트에는 초기 투자금 12억 파운드(한화 2조 원)가 포함될 것이며, 이어 선더랜드에 있는 닛산 배터리공장의 두 배 크기로 공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로 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된다.한
BYD CEO “3개월내 NEV가 중국 신차 판매 절반 넘는다”
2024.03.25 11:11
BYD CEO 왕 촨푸(Wang Chuanfu)는 3개월 내에 배터리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신에너지차(NEV)가 중국 신차 판매의 50%를 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25일 CnEVPost에 따르면 왕 CEO는 중국의 올해 NEV 보급률이 50%를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현재는 3개월 내 50%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왕 CEO는 중국 ‘EV 100 포럼’에서 “지난주 NEV 보급률은 48.2%를 넘었고, 이 속도가 계속된다면 향후 3개월 안에 보급률이 50%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말했다. 2023년 중국에서는 약 950만 대의 NEV가 판매되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의 31%를 차지했다. 이 중 670만 대는 완전 전기 BEV이고, 280만 대는 PHEV였
테슬라, 중국 공장 생산량 줄였다
2024.03.25 09:08
테슬라(Tesla)가 전기자동차 판매 부진과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으로 중국 공장 생산량을 줄였다.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이달 초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 직원들에게 평소 6½일 대신 주 5일 근무로 모델 Y 와 모델 3의 생산량을 줄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생산량이 줄었고, 언제 생산이 정상으로 돌아갈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테슬라 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올해 S&P500 지수에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정규 거래가 시작되기 전에 3.9%나 하락했다.중국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올해 2월까지 17% 늘었고, 전기차는 37.5% 증
미국에서 전기차, 왜 인기가 없을까
2024.03.25 08:09
넓은 도로, 저렴한 휘발유 가격, 그리고 거대한 SUV와 픽업트럭... 미국의 전기차 저변 확대를 막는 주요 이유다. 미국은 자동차 문화가 발달한 나라로, 전기차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미국에서 전기차는 아직 대중화되지 못한 상태다.다음은 자동차 전문 사이트 Motor1이 23일(현지시간) 밝힌 미국에서 전기차가 인기 없는 이유이다.큰 차를 선호 하는 문화미국은 넓은 국토 면적과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도시 외곽의 광활한 시골 지역은 넓은 공간과 강력한 힘을 가진 차량을 필요로 한다.휴가철에는 자동차로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넓은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SUV와 픽업트
[심층 분석] 베트남 빈패스트(VinFast) 거침없는 행보, ‘제2의 중국차’ 길 달리나
2024.03.23 11:17
베트남의 전기자동차 메이커 빈패스트(VinFast)가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빈패스트는 지난 18일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을 발표했다. 모기업 빈그룹(VinGroup)이 아프리카의 조스퐁 그룹(Jospong Group of Companies)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국, 유럽, 인도 등에 이은 신시장 개척이다.해외 시장 개척과 함께 2024년 전기차 판매 목표도 확 늘렸다. 빈패스트는 지난 15일 2023년 연결 재무 결과를 발표하면서 2024년 전기차 판매 목표가 전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10만대라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공격적인 투자, 혁신적인 기술,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을 통해 중국 전기차 산업의 성공 모델을 따라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