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OE 공급 확대"
2021.03.26 14:54
넥센타이어가 올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로 OE(출고 장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며 사업 성과 강화를 추진한다.OE용 타이어는 신차용 내지는 장착용 타이어로 불리며 자동차업체에 납품돼 자동차 출고 때 장착돼 나오는 타이어를 말한다. 넥센타이어는 26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 실적과 현금 배당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주총에서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6981억 원, 영업이익 394억 원의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또한 액면가 500원 기준 보통주 1주당 105원, 우선주는 110을 현금 배당하는 안도 확정했다.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
현대차, 아이오닉 특화 멤버십 '아이오닉 디 유니크' 선보여
2021.03.26 14:39
현대자동차가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구매자를 대상으로 충전 혜택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서비스까지 폭넓게 제공하는 멤버십 상품을 선보인다.현대차는 26일 아이오닉 5 특화 멤버십 '아이오닉 디 유니크(IONIQ The Unique)을 다음 달 런칭한다고 밝혔다.아이오닉 디 유니크는 ▲차량 충전 ▲카 케어(관리) ▲레저(여가) ▲라이프·컬쳐(생활·문화) 등 4개 분야에 포함된 9개 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각 분야별로 '충전'에서는 7kW(킬로와트) 또는 11kW 가정용 충전기, 30만 원 상당 공용 충전 선불 카드 중 한 가지를 지급한다.'카 케어'에는 방문 세차 이용권과 차량 맞춤형 프리미엄 세차 이용권,
르노삼성, 전국 200개 지점서 '조에' 대규모 시승 행사
2021.03.25 17:48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전기차 '조에(ZOE)'가 최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로부터 '2021 올해의 전기차 세단'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대규모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르노삼성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200여 개 지점에서 조에를 타볼 수 있는 '조에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조에는 지난해 유럽에서 10만 657대가 판매되며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28만 대에 이른다.특히 조에는 지금까지 배터리 관련 화재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출시됐다. 당시 조에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보조금을 합해
조현식, 한국타이어 지주사 주총 앞두고 조현범에 '일격'
2021.03.24 02:55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감사위원 선임을 둘러싸고 형제 간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가(家) 장남 조현식(51·사진)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은 30일 주총을 앞두고 우호 지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조현식 부회장과 동생 조현범(49) 한국앤컴퍼니 사장은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에 서로 다른 인물을 내세웠다. 조 부회장은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추천했고 한국앤컴퍼니(조현범 사장 측)는 김혜경 이화여대 초빙교수를 후보로 올렸다.조 부회장은 19일 법률대리인 KL파트너스를 통해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회사
'개미군단' 표심이 한국타이어家 조현식-현범 운명 가른다
오는 30일 열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에서 쟁점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출이다.올해부터 기업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아무리 보유 지분이 많더라도 감사위원을 선출할 때에는 의결권이 3%로 제한된다.23일 재계와 타이어 업계 등에 따르면 이른바 '3%룰'에 따라 한국타이어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결정권)는 '개미 군단'으로 불리는 소액주주가 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앤컴퍼니 지분율을 살펴보면 조현범(49) 한국타이어 사장이 아버지 조양래(84)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지분 23.59%를 더해 42.9%로 가장 많다.이어 조 사장 형인 조현식(51) 부회장이
기아 'K8', 그랜저에 없는 '사륜구동' 달고 출격
2021.03.23 20:14
기아 준대형 세단 'K8'의 주요 사양과 가격이 공개됐다. K8은 형제 차종 현대차 그랜저에도 없는 사륜구동(AWD) 등 강력한 '무기'를 갖추고 출격 준비를 마쳤다.기아는 다음 달 K8 출시를 앞두고 2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계약은 모델은 2.5리터 가솔린과 3.5리터 가솔린, 그리고 3.5리터 액화석유가스(LPI) 등이다.지난 2세대 K7에서 몸집을 키워 'K8'로 넘어오면서 국산 준대형 세단 최초로 앞바귀 굴림 기반 AWD 시스템이 들어갔다. 3.5 가솔린 모델에는 전자제어 서스펜션(현가장치)이 적용돼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다. 또한 3.5 가솔린과 3.5 LPI에는 국내 최초로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적용
만도, 폭스바겐·아우디에 서스펜션 부품 5000만 개 공급
2021.03.22 15:24
자동차 부품 제조사 ㈜만도가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그룹으로부터 5000만 개에 이르는 서스펜션(현가장치) 제품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만도 창사 이후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 규모다.만도는 폭스바겐의 전략적 파트너사로 선정돼 내년 6월부터 2033년까지 서스펜션 제품을 유럽 현지에서 생산·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수주 품목으로는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MEB를 탑재한 주력 차종 대다수와 폭스바겐·아우디 브랜드 내연기관 인기 승용·상용차가 대거 포함됐다.만도는 폭스바겐 골프, 티구안, 파사트 등 승용차 10여 종, 상용차는 캐디 등에 서스펜션 부품을 공급한다. 차량 한 대당 바퀴가 4개 들어간다고 계산하면 연간 수
정주영 DNA 담긴 '포니', 현대차 '매출 100조' 신화 창조
2021.03.21 23:09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20주기인 올해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출시되며 한국 자동차 산업 성공 신화의 2막을 열었다.아이오닉 5 외관에는 46년 전 탄생한 '포니'가 녹아 있다. 국내 최초의 4도어 패스트백(자동차 지붕 뒤쪽에서 차체 끝까지 완만하게 떨어진 형태) 세단인 포니는 디지털 감성을 두르고 아이오닉 5로 부활했다.◆첫 독자 생산 '포니', 성공 신화 첫 장에 기록되다 1976년 출시된 포니는 한국 최초의 독자 생산 모델이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보다 기술이 한참 앞선 일본 미쓰비시와 기술 제휴로 만들어졌다. 현대차는 미쓰비시로부터 플랫폼과 엔진을 들여왔고 디자인은 이탈리아에서 명성이 높은 조르제토
현대모비스, 기아 'K8'에 英 메리디안 오디오 탑재
2021.03.21 14:42
2분기 출시 예정인 기아 준대형 세단 'K8'에 영국 하이엔드(최고급)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의 음향 시스템이 탑재된다.현대모비스는 메리디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글로벌 고객사에 프리미엄 음향 제품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메리디안과 협업으로 '윈윈(Win-Win)'할 것으로 기대했다.현대모비스는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기술에 메리디안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메리디안은 자동차 부품 전문 회사인 현대모비스의 생산 기술로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이원우 현대모비스 글로벌영업전략실 상무는 "프리미엄 사운드 시장에서 메리디안이 보여준 혁신 기술과 장인정신
현대차 아이오닉 5 실물 보니…"이건 자동차가 아니다"
2021.03.20 06:58
자동차에서 보지 못한 사각형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유구를 대신한 '충전구'에 플러그만 꽂으면 전자레인지도 돌아간다. 실내는 아늑했다.현대자동차가 18일 실물을 공개한 '아이오닉 5'는 자동차가 아니었다. 테슬라가 모델 S, 모델 3, 모델 Y 등 다양한 전기차를 내놓으며 기선을 잡는 사이 현대차는 칼을 갈고 있었다.이날 서울 용산구 현대차 원효로 시승센터에서 아이오닉 5을 만났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옛말을 무색하게 했다. 소문이 사실임을 확인했고 사전계약 하루 만에 기록한 2만 4000대라는 숫자를 납득했다.첫인상부터가 남달랐다. 지금껏 자동차에서 못 본 사각형이 차량의 얼굴을 결정하는 전조등(헤드램프)에 시선이
제네시스 9만5000대 'ABS 결함' 美서 리콜
2021.03.19 12:36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 9만5000여 대를 리콜한다.18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대상 차량은 2015~2016년형 제네시스 세단과 2019~2021년형 G70, 2017~2020년형 G80 등 9만4646대다.제네시스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 모듈 회로 부식으로 합선에 의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결함에 따른 충돌 사고나 부상자 발생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미국에서 일어난 화재 2건, 그 외 국가에서 일어난 화재 3건 등이 결함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결함이 확인된 차량 소유자들에게 부품 교체 전까지 차량을 실외에서 다른 차량과 떨어져 주차해 달라고 권고했
K-전기차·배터리 '맞수' 만났다...폭스바겐, 전기차 1등 향해 '풀가속
2021.03.18 11:39
독일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그룹(이하 폭스바겐)이 전기차 분야에 향후 5년간 60조 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미래차 시장 최정상에 오른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폭스바겐은 전기차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 테슬라는 물론 2025년 5위 권 진입을 노리는 현대자동차와 정면 승부를 예고한 가운데 배터리 자체 생산 계획까지 내놨다.폭스바겐의 출사표에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완성차와 배터리 3사 등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폭스바겐은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배터리와 충전 인프라, 모빌리티 서비
기아 스팅어, 러시아서 '코리안 GT카' 위용 뽐낸다
2021.03.18 01:56
기아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강화된 주행 성능과 새로워진 고급화 사양으로 러시아에서 '코리안 GT카' 위용을 뽐낸다.기아 러시아법인은 15일(현지시간) 스팅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스팅어는 장거리 운전에 적합한 고성능 차량 '그랜드 투어러(GT)'에 속한다. 지난해 '2020 러시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그랜드 투어링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이날 출시된 스팅어는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T-GDi) 엔진과 3.3리터 T-GDi 엔진을 각각 탑재한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2.0 T-GDi는 최고출력 197마력과 247마력을 선택지로 제공한다. 3.3 T-GDi는 최고출력 370마력을 낸다.국내에서는 2
[시승기] 혼다 뉴 오딧세이, 카니발에 도전장…공간 활용성 '으뜸'
2021.03.17 05:03
혼다코리아가 기아 카니발이 독주하는 국내 미니밴 시장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킬까.혼다코리아는 지난달 25일 패밀리 미니밴 '뉴 오딧세이'를 출시하며 카니발에 도전장을 냈다. 2021년형 뉴 오딧세이는 안전·편의사양을 대폭 확충하고 차량 2열과 3열 좌석을 간편하게 이동하거나 접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한·일 관계 악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하나 같이 맥을 못 추는 가운데 혼다코리아는 상품성을 무기로 소비자와 접점을 늘려가는 모습이다.이러한 혼다코리아 행보는 범상치 않다. 혼다코리아는 앞서 중형 세단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 하이브
현대모비스 재택근무 1년…직원들 "업무 효율 높아졌어요"
2021.03.16 17:52
재택근무 시행 1년을 맞은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모비스가 임직원 10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4명 꼴로 '매우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반면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응답은 2%에 그쳤다.현대모비스 직원들은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이유로 출퇴근에 쓰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든 점(57%)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이어 방해 없이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다는 응답이 29%를 차지했다.불필요한 회의 참석이 줄어서, 갑자기 주어지는 업무 지시가 줄어서 업무 효율이 개선됐다는 의견도 나왔다.현대모비스는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