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 상륙 11개월만 판매 '10만대 돌파'
2020.08.02 22:57
기아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진출한 외국 자동차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1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도 이코노믹타임스가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아차 인도법인의 전날 발표에 따르면 기아차는 인도에 진출한 지 불과 11개월 만에 이같은 실적을 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의 인기몰이가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이코노믹타임스는 전했다. 셀토스가 인도에서 출시된 시점은 지난해 8월이고 셀토스에 이어 고급차 소비자 대상의 다목적차량(MVP)으로 변신한 신형 카니발이 시장을 노크했다. 두가지 모델로만 10만대 돌파 기록을 세웠다는 얘기다.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은 “2019년
포드, 2021년형 브롱코 '사전예약 15만건 돌파'
2020.07.31 12:46
포드자동차가 오프로드의 대명사 ‘지프 랭글러’에 대한 대항마로 이달 중순 발표한 신형 브롱코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고 CNBC가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발표와 함께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두가지 모델의 사전예약 건수가 벌써 15만건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2021년형 브롱코는 2도어 모델, 4도어 모델, 스포츠 모델 등 모두 세가지로 2도어 모델과 4도어 모델이 지프 랭글러와 비슷한 크기다. CBNC는 이 정도는 건수는 포드차가 예상하지 못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팀 스톤 포드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전예약 건수가 낙관을 했던 우리의 기대치보다 많다”면서 “기대 이상의
폭스바겐, 11조 합의금으로 '美 디젤게이트' 마무리
2020.07.28 12:57
미국에서 제기된 폭스바겐 디젤게이트(배출가스 조작사건) 소송과 관련해 폭스바겐이 98억 달러(약 11조6800억원)가 넘는 피해 합의금을 문제의 차량 구매자들에게 지불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정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5년 배출검사 탈락을 막기 위해 관련 소프트웨어를 조작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미국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차량 55만대 이상에 대해 환불이나 수리를 해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FTC가 이날 발표한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조정에 관한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소송에 참여한 폭스바겐 차량 구매 가운데 86%가 넘는 압도적인 다수는 수리보다는
GM, 테슬라 대항마 쉐보레 전기 픽업트럭 출시 계획
2020.07.19 14:59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스타일의 전기 픽업트럭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더버지' 등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이 지난 16일 펴낸 제10차 연례 지속가능 보고서에 따르면 이 픽업트럭은 준대형으로 한번 충전에 400마일(약 643km) 이상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사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전기 픽업트럭의 모델명은 ‘쉐보레 BET 트럭’으로 일단 명명됐다.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전기 픽업트럭을 올해 말께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언론에서는 바라 CEO가 출시를 예고한 전기 픽업트럭이 연초에 발표한 G
미국서 테슬라 모델 3 "또 뒷범퍼 떨어져나가"
2020.07.14 14:32
테슬라 모델 3의 뒷범퍼가 통째로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테슬라 측이 미온적으로 대응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인사이드EV가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건이라는 이름의 테슬라 모델 3 소유주는 지난 11일 올린 트윗에서 빗길을 주행하던 중 뒷범퍼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떨어져나가는 사고를 경험했다며 동영상을 공유했다. 인사이드EV 문제는 이런 사고가 처음이 아니었다는 것. 지난 2018년부터 뒷범퍼가 주행중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미국 전역에서 여러차례 보고된 바 있다. 로건은 테슬라측에 테슬라측의 부담으로 수리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테슬라측이 거절한 이유는 범퍼가 떨어져 나간 것은 ‘천재지변에
포드, '브롱코'의 부활...2021년형 브롱코 공개
2020.07.14 11:33
포드자동차가 오프로드의 대명사 ‘지프 랭글러(Jeep Wrangler)’에 대한 대항마로 신형 브롱코를 선보였다. 브롱코는 지난 1960년대 북미 SUV 붐을 일으킨 대표적인 모델로 최근 추세에 맞게 변신해 20여년만에 SUV 시장을 다시 노크하는 셈이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포드가 이날 공개한 2021년형 브롱코는 2도어 모델, 4도어 모델, 스포츠 모델 등 모두 세가지로 2도어 모델과 4도어 모델이 지프 랭글러와 비슷한 크기다. 지프 랭클러와 마찬가지로 신형 브롱코는 탈착식 루프 및 도어를 갖추고 있다. 변속기는 7단 수동 및 10단 자동변속기 가운데 취사선택할 수 있다.
美 전기차업체 피스커, '역인수 합병' 통한 기업 공개 추진
2020.07.14 11:32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피스커가 역인수 합병(비상장기업의 주주들이 상장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식의 합병)을 통해 기업 공개(IPO)를 추진한다고 CNN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스커는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계열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스파르탄 에너지 애퀴지션과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인수합병 규모는 29억 달러 수준이며 올 4분기 안에 역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같은 발표 뒤 뉴욕증시에 상장된 스파르탄 에너지 애퀴지션의 주가는 18.6%나 급등했다. 피스커는 이번 인수합병이 지난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처음 공개한
포드, 2012년형 F-150 픽업트럭 공개
2020.06.26 16:00
포드자동차의 최신형 F-150 픽업트럭이 드디어 공개됐다. F-150는 포드차가 자랑하는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픽업트럭으로 이번 모델은 12세대 F-150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고 통산으로 따지면 14세대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디트로이트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포드차는 이날 2021년형 F-150 픽업트럭을 미국 배우 데니스 리어리가 사회를 맡은 발표 행사에서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이 모델은 올해말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이며 미시간주 디어본과 미주리주 캔사스시티에서 생산된다. 시판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자세한 사양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고 포드는 밝혔다. 13세대 F-150의 평균 가격은 5만달
테슬라, 내년 출시 앞둔 사이버트럭 사전 주문 호조
2020.06.23 11:12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내년 중 출시를 예고한, 파격적인 외관과 고성능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순수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사전 주문량이 심상치 않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웨드부시증권이 최근 조사한 결과 테슬라가 지난해 11월 사이버트럭을 처음으로 발표하면서 받기 시작한 사전주문이 65만건을 넘어섰다.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신차 발표회와 동시에 사전주문을 받는 식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투자 유치에 활용하는 전략을 구사해왔으나 사전주문이 신차 발표회 직후 1~2주에 몰리는게 일반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사이버트럭의 사전주문량은 인상적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 CEO "7인승 모델Y 올 4분기부터 생산할듯"
2020.06.22 16:59
테슬라가 올해 중 출시를 예고한 바 있는 7인승 소형 SUV ‘모델Y’가 올 4분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테슬라 모델Y는 5인승이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날 올린 트윗에서 7인승 모델Y의 생산 시점을 문의 받고 “올 4분기초부터 생산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4분기초에 생산이 시작된다면 구매 고객에게 인도되기 시작하는 시점은 10월이나 11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렉트렉은 예상했다. 5인승 모델Y는 현재 2열 시트인데 테슬라가 공개한 모델Y 시제품을 기준으로 볼때 7인승
디스 폭스바겐 CEO “스페이스X 성공 사례 본받아야”
2020.06.08 11:51
테슬라가 아직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에서 폭스바겐은 엄연히 테슬라의 주요한 경쟁업체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임원들을 모아놓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높이 치켜세웠다. 테슬라가 아니라 머스크의 또다른 사업체 스페이스X 때문이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디스 CEO는 지난 4일 임원 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Crew Dragon)'을 발사하는데 성공한 것을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높이 평가하며 폭스바겐 임원들도 스페이스X의
로이터 "닛산-르노, '완전한 합병 추진' 보류키로"
2020.05.26 10:42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자동차 회장이 추진했던 일본 닛산자동차와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완전한 합병 계획이 보류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새로운 시장 환경에 맞춰 양사의 동맹관계를 새로 조정하는 방향으로 상황이 바뀌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양사 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닛산자동차 측 관계자들은 닛산은 오래 전부터 곤 전 회장을 통해 가시화된 르노자동차 측의 ‘완전 합병’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면서 완전 합병 추진은 보류하기로 하고 동맹 관계를 다시 조율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닛산측이 완전 합병에 부정적인 이유는 르노측
테슬라 공장 유치에 팔 걷은 美에 '일론 머스크 동상' 등장
2020.05.22 16:20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과 아울러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과 테슬라 모델 Y의 조립공장 후보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오클라호마주 털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본뜬 거대한 동상을 세워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물론 테슬라 공장을 유치하기 위한 털사시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이다.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털사시는 털사를 대표하는 관광물인 석유노동자(Golden Driller) 상을 일론 머스크 상으로 개조해 20일 G.T. 바이넘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회를 가졌다. 조각상 개조를 위해 허리춤에 있는 털사라는 이름을 테슬라라는 이름으로 고치고 가슴팍에 테슬라 로
글로벌 자동차업계, 과잉설비 해소 위한 인수합병 '봇물'
2020.05.20 14:17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인수합병이 봇물을 이루는 등 대대적인 지각변동 국면이 펼쳐지고 전기차 수요는 지속되는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재택 근무 방식이 널리 확산되면서 자동차로 출퇴근 하는 경우가 크게 줄어들 것이 분명하고 자동차업계가 현재의 과잉 생산설비를 계속 떠안기 어려운 상황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라며 NYT는 이같이 전망했다. NYT에 따르면 세계 굴지의 자동차업체에 속하는 다임러그룹의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년부터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자동
테슬라, 재가동한 캘리포니아 공장서 모델Y, 모델3 약 200대 생산
2020.05.13 10:5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공장의 조업 재개를 지역 보건당국의 허가 없이 11일(이하 현지시각) 강행한 가운데 실제로 프리몬트 공장에서 테슬라 전기차 200대 정도가 생산됐다고 CBS가 12일 보도했다. 프리몬트 공장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완성된 것은 지난 3월 23일 이후 거의 두 달 만의 일이다. CBS는 익명의 프리몬트 근로자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 주말 약 200대의 모델 Y 및 모델 3이 조립라인을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머스크 CEO가 공장 재가동을 공식적으로 직원들에게 명령한 시점은 11일이었으나 사실은 그 며칠 전부터 생산라인은 재가동됐다는 의미다. 11일에는 머스크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