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GM 쉐보레, 트랙스 11만3천대 리콜…용접 불량
2019.04.29 07:32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의 대중브랜드 쉐보레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11만3000대에 대한 리콜(대규모 시정조치)을 실시한다. 28일(현지시간) 회사 측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멕시코 공장에서 2017년 7월 1일부터 올해 4월 4일 사이에 제작, 판매된 차량이다. 리콜 사유는 하부 컨트롤 암 가운데 일부 전방 하부 제어 암의 용접 불량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용접 부분이 파열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하부 컨트롤 암이 차량에서 부분적으로 분리돼 앞바퀴가 이탈해 차량 핸들링에 영향을 미쳐 사고 위험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M은 대상 차량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글로벌-Biz 24] 전기·디젤車 이산화탄소 배출 비슷
2019.04.29 07:23
최근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자동차의 몸값이 치속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자동차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운행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합할 경우 유사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는 것이다. 독일의 폭스바겐이 최근 자사 골프의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ifo 경제연구소 전 소장을 지낸 한스-베르너 진과 물리학 교수인 그리소토프 부할, If 경제연구소의 에너지 전문가인 한스-디터 롱 등은 전기차와 관련해 발
[정수남 기자의 英車記 英車] 어벤져스 ‘쏘나타를 부르다’
2019.04.29 06:34
지난주 미국 헐리우드 영화 개봉에 방화가 밀리면서 국산차 역시 다소 몸을 사렸다. 다만, 외화에 직접 나오지는 않았지만, 현대자동차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24일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이 전국 극장가에 걸리면서 지난주 개봉한 방화가 한 편도 없다. 전국 주요 복합상영관 역시 전체 보유 스크린에서 어벤져스에 80% 정도를 할애한 점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 다만, 최근 어벤져스 등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하고 작품 역시 완성도가 떨어지고 있지만, 이번 어벤져스 시리즈가 마지막 편이라 상대적으로 관람객 몰이에 성공했다. 개봉 4일 간 모두
1분기 수입 상용차 소폭 상승 마감
2019.04.29 01:45
1분기 수입 상용차 판매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2, 3월 판매가 상승하면서 1월 보합세를 극복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분기 수입 상용차는 모두 1218대기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0.9%(11대) 판매가 늘었다. 전달에 이어 3월 판매(469대) 역시 11.4%(48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볼보는 1분기 51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432대) 19.9% 판매가 급증하면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카니아는 256대로 33.3%(64대), 만은 234대로 -27.8%(90대), 메르세데스-벤츠는 134대로 -37.1%(99대), 이베코는 76대로 65.2%(30대) 각각 성장세를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상용차는 전년 역서
[글로벌-Biz 24] 日 아이신, 美 변속기 공장 증설
2019.04.29 01:44
세계 유수의 변속기 제작 업체인 일본 아이신이 미국 자동변속기 공장을 증설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29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이신은 4억달러(4644억원)를 투입해 미국 공장의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아이신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변속기와 하이브리드 변속기 등의 생산 시설을 늘린다. 신규 증설 공장은 2021년 9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Biz 24] 포드, 신형 이스케이프 하반기 북미에 선봬
2019.04.28 04:35
미국 포드가 올해 전략 모델인 신형 이스케이프를 최근 공개했다. 포드가 2005년 세계 최초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 이스케이프를 선보인지 14년만이다. 포드는 신형 이스케이프에는 표준 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뤄졌다며 27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표준 모델은 885㎞ 이상을 달릴 수 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순수 전기 동력으로 48㎞ 이상 주행 가능하다. 신형 이스케이프는 넉넉한 실내를 기본으로 ▲주차 보조 시스템 2.0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 ▲반자율 주행 시스템인 포드 코-파일럿360,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스마트폰 커넥트를 지원하는 ▲
[글로벌-Biz 24] 볼보, 1분기 선방…판매 늘어 매출 11% 급등
2019.04.28 04:29
스웨덴 볼보가 1분기 세계 시장에서 선방했다.27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볼보는 1분기 세계 시장에서 모두 16만132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9.4%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볼보의 유럽 판매는 8.8% 증가한 8만6520대, 미국은 9.8% 증가한 2만2058대, 중국은 3.9% 증가한 2만9886대로 각각 집계됐다. 이기간 매출은 629억 1000만스웨덴크로나(12억2000만원)로 10.7%가 증가했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은 9억1900만크로나로 19.3% 급감했다. 이는 관세 인상 등 교역 조건의 변화 따른 것이라고 볼보는 설명했다.1분기 볼보 라인업 가운데 판매 1위는 XC60, 이어 XC40, XC90순이었으며, 볼보의 생산대수는 모두 17만4904대.
[글로벌-BIZ 24] 국제유가 급락 ‘왜?’…트럼프 “OPEC에 유가 낮춰라 전화했다”
2019.04.27 05: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측에 직접 유가 인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다. 휘발유 가격도 내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OPEC에 전화했다. 그들에게 유가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통화 대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성 발언에 국제유가는 급락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3.56%(
[글로벌-Biz 24] 日 아베노믹스 ‘실패’…도요타, 작년 세계판매 0%대↑
2019.04.27 02:25
잃어버린 20년을 극복하기 위해 일본 아베 정부가 ‘아베노믹스’를 시행한지 6년이 넘었지만,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계 1위 도요타자동차의 2018회계 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세계 판매대수가 2017 회계연도보다 1.3% 증가한 954만7350대로 집계됐다. 이는 7년 연속 증가한 것이지만, 같은 기간 북미 시장에서 달성한 10% 이상의 판매 성장세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며, 예년 세계 시장 성장세 절반 이하 수준이다. 다만, 이 기간 도요타의 수출은 3.5% 증가한 194만7895대. 현지 업계 2위 닛산자동차의 이 기간 세계 판매대수는 4.6% 감소한 552만2548대로 파악됐다. 닛산은
갑을의료재단, 사회공헌에 ‘열’…부산강서모범운전자회와 지정병원 협약
2019.04.27 02:15
KBI그룹(부회장 박효상) 의료부문인 계열사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이 사회고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초 창원시 웅동2동 통장협의회에 이어 최근에는 부산강서모범운전자회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갑을녹산병원은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모범운전자회 회원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잇달아 협약을 맺었다고 이같이 밝혔다. 강서모범운전자회는 부산경찰청 산하 법인으로 출퇴근 시간 교통보조근무, 거리질서 홍보활동, 안전캠페인 등 펼치면서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갑을녹산병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모범운전자들의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을
[글로벌-Biz 24] 도요타, 마크X 단종…51년만
2019.04.26 04:08
세계 1위 완성차 업체 일본 토요타가 세단 마크X를 단종한다. 1968년 출시 이후 51년만이다. 26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가 마크X를 올해를 끝으로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다. 현재 마크X는 2004년 마크2의 후속 모델이다. 마크X는 중장년층에 인기있는 모델로, 지금까지 430만대 이상 판매됐다. 마크X는 2,5와 3.5 가솔린 모델을 운용하고 있다.
쌍용차, 자율주행차 상용화 탄력
2019.04.26 04:07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가 2월 선보인 코란도에 상용화 최고 수준인 수준2.5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데 이어 자율주행차 완성에 속도를 낸다. 자율주행 상용화 핵심 기술인 정밀도로지도를 위해 ‘정밀도로지도 민관 공동체계 구축’ 사업에 참가하는 것이다. 쌍용차는 이를 위해 2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한국도로공사 등 14개 민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도로, 교통 규제를 인지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구축한 3차원 공간정보로, 자율주행차 센서 정보와 정밀도로지도를 결합하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
쌍용차 對 르노삼성, 같으면서 달라도 너무 달라
2019.04.25 14:59
국내 자동차 산업이 2010년대 들어 약세를 보이면서 소위 '마이너 업체'인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의 다른 행보가 이목을 끌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7개월 넘게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 이는 2000년 회사가 출범한 이후 최장기 파업이다. 노사 쟁점의 핵심은 임금인상과 전환 배치시 노사 합의 등이다. 르노삼성 노조는 기본급 10만667원 인상과 단체협약의 외주분사와 전환배치를 노사 간 협의에서 합의로 바꾸자고 요구하며 이달 중순에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사측과의 입장 차이만 재확인했다.르노삼성 파업 뒤에는 민주노총이라는 거대한 정치세력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 김필수 교수 “규제 일변도 車튜닝 범위 풀어야”
2019.04.25 14:49
글로벌이코노믹은 국내 자동차 전문가 가운데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 학과, 김필수 자동차연구소장)를 23일 만났다.김 교수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와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운전자 사이에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밀폐된 차량 실내는 시간이 지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공기 질이 쉽게 나빠진다. 최근 미세먼지로 환기가 쉽지 않아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운전자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했다.차량 내 공기의 질은 집안 공기 질보다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렵고 악조건에
[글로벌-Biz 24] 토요타, 야리스 4만3천대 리콜…에어백 배선 결함
2019.04.25 10:28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일본 토요타가 자사의 인기 해치백 야리스 4만3000대를 리콜(대규모 시정조치)한다.25일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리콜 사유는 야리스가 배선 불량으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어서 이다.야리스의 측면 에어백 센서와 내부에 와이어 링 하니스가 에어백 컨트롤 장치에 연결된다. 다만, 하니스는 차령이 높을수록 부식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에어백 경고등이 켜지거나 앞면 에어백과 커튼 실드 에어백이 올바르게 배치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에어백은 충돌하는 동안 부상 위험이 커진나는 게 업계 지적이다.이에 따라 토요타 대상 차량의 기존의 배선 장치를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