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대형 전동화 SUV로 기아 전동화를 이끌 SUV 라인업 중 첫 번째 플래그십 모델이다.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이 새롭게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을 내외장 디자인에 반영했으며, 특히 실내는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Life)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형과 사양을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치했다는 게 기아 측 설명이다.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져 완성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됐다.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은 비점등 시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도록 했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를 작동하면 그릴 위로 여러 개의 조명이 다양한 패턴으로 비춰진다.
그릴 양 옆에는 여러 개의 작은 정육면체로 구성된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정통 SUV를 지향하는 차체 비율과 곧게 선 자세로 대형 SUV의 웅장함을 보여준다. 펜더와 휠아치, 그리고 캐릭터 라인은 직선을 기술적으로 배치해 다각형을 형성, 부드러운 볼륨감이 느껴지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