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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트럼프 대통령의 움직이는 백악관 ‘캐딜락 원’…신형은 내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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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트럼프 대통령의 움직이는 백악관 ‘캐딜락 원’…신형은 내년 배치

방기열 기자

기사입력 : 2017-11-06 10:13

미국 트럼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은 수송 중인 캐딜락 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트럼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은 수송 중인 캐딜락 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시작한 가운데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U.S. Secret Service)이 5일 (현지시간) 수송 중인 ‘캐딜락 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비밀경호국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 대통령(POTUS)이 아시아를 가는데 '더 비스트'(The Beast)를 남겨두고 갈 수는 없다”는 글과 사진을 남겼다.

더 비스트란 미국 대통령이 사용하는 캐딜락 리무진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에어 포스 원’이라고 부르듯 전용 차량은 ‘캐딜락 원’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은 수송 중인 캐딜락 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트럼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은 수송 중인 캐딜락 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비밀경호국이 공개한 사진에는 캐딜락 리무진을 포함해 쉐보레와 GMC에서 제작한 대형 SUV들도 포함됐다. 특히 캐딜락 리무진은 두 대가 실려 있으며 이는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캐딜락 원은 듀라맥스 6.6리터 디젤엔진을 사용하며 방탄 기능을 위해 강철과 알루미늄을 사용 무게가 약 6.3톤에 달한다. 또한 차량에는 열쇠로 문을 열고 잠글 수 없으며 이를 하는 사람은 경호원뿐이다.

또한 캐딜락 원은 지뢰나 수류탄 그리고 생화학 공격에도 견딜 수 있으며 암호화된 별도의 통신장비와 영상장비를 통해 이동 중 회의를 직접 주관할 수 있다.

한편 현재 트럼프 대통령 전용 리무진은 내년 신형 모델로 변경될 예정이며 자세한 제원과 기능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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