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스포츠카 61년 역사의 진화에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포르쉐 911 하이브리드가 5월 28일 공개된다.
포르쉐는 13일(현지시각) 지난 몇 년간 다양한 911 하이브리드 모델의 프로토타입이 테스트를 거쳤으며, 이제 포르쉐가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포르쉐는 성능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음을 강조했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의 테스트에는 다양한 평가가 포함되었으며 그 중 하나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키트(Nürburgring Nordschleife) 튜닝이다.
포르쉐 911 하이브리드가 트랙 테스트를 받고 있다. 사진=포르쉐
성능 테스트에서 포르쉐 브랜드 홍보대사인 요르그 베르그마이스터(Jorg Bergmeister)는 “랩 타임을 7분 16.934초로 설정해 이전 모델보다 8.7초 빨라졌다. 테스트 차량에는 표준 로드 타이어와 고정식 리어 윙을 갖춘 에어로 키트가 장착되어 고속에서 안정성이 향상되었다”라고 말했다.곧 출시될 포르쉐 911 하이브리드에는 새롭게 개발된 가솔린-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스템은 911의 터보차지 6기통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할 가능성이 높다. 전기 모터는 앞 차축 내에 위치하여 네 바퀴 모두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포르쉐는 48V 스타터 모터를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에 통합하여 전기 부스트 및 전력 보조 구성 요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