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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EV 관세 중과’에 보복?.. 자동차용 플라스틱 반덤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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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EV 관세 중과’에 보복?.. 자동차용 플라스틱 반덤핑 조사

EU·일본·대만 제품 포함.. EU 집행위원회 "중국 규정 준수" 기대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5-20 08:32

[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중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각) 미국, 유럽연합, 일본, 대만에서 수입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인 POM 공중합체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의 반덤핑 조사는 미국 및 유럽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미국은 지난주 중국산 전기자동차(EV), 컴퓨터 칩, 의료 제품 및 기타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 17일(현지시각) 중국 수출품에 대한 일련의 EU 무역 및 보조금 조사 중 가장 최근인 양철강에 대한 무역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미국과 유럽이 중국의 과잉 생산으로 인해 다른 경제에 미칠 위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관리들은 이러한 비판이 주요 산업 분야에서 중국 기업의 혁신을 과소평가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데 있어 국가 지원의 중요성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반덤핑 조사가 진행되는 플라스틱은 구리, 아연 등 금속을 부분적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의료 장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사는 1년 안에 완료되어야 하지만 6개월 연장될 수도 있다.

EU 무역 정책을 감독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이 이번 조사가 모든 관련 WTO(세계무역기구) 규정과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도록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태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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