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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태국 공장 폐쇄.. 아세안·일본·인도서 차량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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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태국 공장 폐쇄.. 아세안·일본·인도서 차량 수입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6-11 10:57

스즈키 타일랜드 공장 사진=스즈키
스즈키 타일랜드 공장 사진=스즈키
[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사 스즈키자동차는 보다 유망한 시장이 있는 글로벌 생산 현장에 집중하기 위해 2025년 말까지 태국에 있는 자회사의 자동차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각) 베트남플러스가 보도했다.

스즈키는 아세안 국가와 일본, 인도의 생산라인에서 차량을 수입하는 방식으로 사업 전략을 조정할 계획이다.

스즈키는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태국에서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폐쇄되는 공장은 방콕 남동쪽 라용 지역 현지 자회사인 스즈키자동차태국이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6만대다. 약 8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태국에서 중국 경쟁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더 많은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라는 압력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스즈키는 2030~2031년까지 6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인도에서 첫 전기차를 출시하고, 이를 일본은 물론 유럽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이정태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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