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엔 비즈니스는 포드가 전기 ‘머스탱 마하 -E’ 다목적 차량을 최근 공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제성과 성능을 모두 만족하는 전기 ‘머스탱 마하 -E’가 테슬라의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의 대항마인 셈이다.
머스탱 마하 -E GT 퍼포먼스 모델은 두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각각 뒷바퀴와 앞바퀴에 동력을 공급한다. 이에 따라 머스탱 마하 -E는 최고 출력 459마력으로, 100㎞ 도달 시간(제로백)이 3.5초에 불과하다. 이는 테슬라의 모델 X의 P100D 2.9∼3.6초와 유사하다.
머스탱 마하 -E의 기본 모델 가격은 4만5000달러(5245만 원)부터 시작해 1억2000만 원부터 시작하는 모델 X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머스탱 마하 -E는 후륜 구동이며, 완충으로 382㎞를 다릴 수 있다. 모델 X는 상시 4륜구동이며, 완충으로 400㎞∼425㎞를 달린다.
포드 마하 -E는 내년 하반기에, GT 퍼포먼스 에디션은 2021년 상반기에 각각 출시 될 예정이다.
씨엔엔 비즈니스는 “포드 마하 -E는 최고의 주행 역학을 가질 것”이라며 “포드가 국내에 가장 큰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 마하 -E 판매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포드는 올해 1∼10월 한국에서 669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9880대)보다 판매가 3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 수입차 성장세는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