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공을 들이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사인 파이낸셜 익스프레스는 현대차가 지난달 인도에서 6만50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7.2% 판매가 늘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같은 기간 현대차 인도는 내수 시장에서 난해 4만 4600대를 판매해 2%(891대) 성장했다.
반면, 이 기간 현지 첸나이 공장의 수출은 1만5900대로 25.2%(3198대)가 급증했다.
파이낸셜 익스프레스는 “내수 시장 침체에도 그랜드 i10 니오스, 베뉴, 크레타, 엘리트 i20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중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는 출시 6개월 동안 5만1257대가 판매됐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