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한 최장수 모터스포츠 대회 넥센스피드레이싱이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더블라운드(3&4라운드) 경기를 개최한다.
17일 3라운드, 18일 4라운드로 진행되는 더블라운드는 오전 예선과 오후 결승 경기로 펼쳐지며 태백시와 함께 하는 '태백시장배'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 최상위 종목인 하드론 GT-300 클래스는 지난달 20일 펼쳐진 '2020 전남GT'에서 3라운드를 펼쳤기 때문에 이번에 4라운드와 5라운드로 진행된다.
특히 GT-300 클래스에서 지난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포인트 111점으로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일클릭의 김재우가 핸디캡 120kg을 얹고 달려야 하는 만큼 3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위는 같은 팀의 송병두가 102점의 누적 포인트로 김재우를 바짝 뒤쫓고 있다. 95점을 누적하고 있는 E4M의 문세은이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포디움 내 선수들 간의 점수 차가 크지 않은 만큼 종점을 향해 가는 시즌 후반 승부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격전지인 엔페라 R-300 클래스는 오버리미트&기름집닷컴의 김종철(66점)과 TEAM NUVAST의 이찬희(59점), 이명진(53점), 그리고 엑사 레이싱팀의 최은준(53점)이 근소한 차이의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4파전 승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