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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베트남 매장 대대적 확장.. 빈패스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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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베트남 매장 대대적 확장.. 빈패스트 ‘비상’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7-19 10:54

BYD 딜러십 매장
BYD 딜러십 매장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BYD는 19일(한국시각) 베트남에서 대규모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고 19일(현지시각) 아시아파이낸셜이 보도했다. BYD는 이번 주 베트남 남부에 12개가 넘는 딜러십을 둔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BYD는 딜러십을 2026년까지 약 100개로 늘리기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현지 전기자동차 기업 빈패스트에게 엄청난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BYD 베트남의 최고운영책임자인 보 민 루크에 따르면, 소형 크로스오버 Atto 3를 포함한 초기 3가지 모델 제품 라인업이 10월부터 6가지로 늘어날 예정이다.

베트남의 모든 BYD 모델은 당분간 수입될 예정이다. BYD는 지난해 북부에 전기자동차 제조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지만 그 계획이 연기되었다고 3월에 해당 지역의 산업단지를 운영하는 기업에서 밝힌바 있다.

루크는 로이터에 “BYD가 베트남 여러 지역과 공장 설립을 놓고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 고위 관리가 새로운 규정을 제정해 중국에서 만든 전기자동차 소프트웨어에 제한을 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태국(BYD가 새 공장 건설을 시작함) 등 ‘동맹 국가’와 멕시코, 베트남 등 미국에 우호적인 국가에 있는 생산 시설이 다음 달에 발표될 규정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International Trade Today( ITT)’ 보도에 따르면, 미국 산업 및 보안국 차관보 앨런 에스테베즈는 해당 규정이 중국산 커넥티트 카에 사용되는 특정 소프트웨어, 센서, 카메라 등의 수입에 대한 새로운 제한을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

한편, BYD가 동남아시아 생산 시설을 활용해 미국으로 전기자동차를 수출할 계획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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