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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회장, 러시아 정부서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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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회장, 러시아 정부서 입국 금지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7-26 09:27

토요타 회장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 토요다 아키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일본의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로 토요타 회장 토요다 아키오를 포함한 일본 기업인 12명에 대한 러시아 입국을 금지시켰다고 25일(현지시각) 카익스퍼트가 보도했다.

토요타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많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러시아 사업을 중단했다. 러시아 시장에서 RAV4와 캠리를 생산해왔던 토요타는 부품 공급 중단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러시아 국영 연구소에 매각하며 완전히 철수했다.

토요타 회장이 구체적으로 입국 금지된 이유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일본의 대러 제재에 대한 반발로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외에도 폭스바겐,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등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사업을 중단하거나 축소했다. 이는 러시아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으며, 양국 간 갈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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