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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2024년 상반기 중국 시장 ‘독보적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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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2024년 상반기 중국 시장 ‘독보적 판매 1위’

폭스바겐, 중국 자동차 기업 속에서 2위로 선전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7-15 12:56

BYD 전기자동차 모델 라인업이미지 확대보기
BYD 전기자동차 모델 라인업
중국승용차협회(CPCA)와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중국 자동차 산업 성적표에 따르면, BYD가 160만 7000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중국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 증가한 수치로, BYD가 중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BYD는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폭스바겐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BYD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492만 9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1% 증가했다. 특히, 전기자동차차(EV) 판매량은 386만 6000 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은 106만 3000 대를 기록했다. BYD의 신에너지차 시장 점유율은 35.2%에 달하며,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126만 6000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6.2% 감소한 수치이지만, 외국 브랜드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진입한 기업이다. 폭스바겐은 여전히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브랜드이지만,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BYD 등 중국 기업들의 강력한 성장세에 위협을 받고 있다.

기타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

△체리: 105만 7000 대 (전년 대비 13.5% 증가)

△지리: 95만 5000 대 (전년 대비 3.4% 증가)

△창안: 80만 9000 대 (전년 대비 1.1% 증가)

△토요타: 64만 4700 대 (전년 대비 14.5% 감소)

△그레이트월 모터: 46만 7400 대 (전년 대비 3.7% 증가)

△혼다: 44만 4700 대 (전년 대비 11.2% 감소)

△테슬라: 42만 6600 대 (전년 대비 44.3% 증가)

△SAIC: 33만 1500 대 (전년 대비 16.4% 감소)

△울링: 33만 1300 대 (전년 대비 52.3% 증가)

△닛산: 32만 8300 대 (전년 대비 22.5% 감소)

△BMW: 31만 6000 대 (전년 대비 7.2% 감소)

△메르세데스-벤츠: 27만 8700 대 (전년 대비 5.1% 감소)

△지엠: 22만 5600 대 (전년 대비 25.3% 감소)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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