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글로벌모터즈

테슬라 FSD, 연내 중국 진출 가능성… EV 시장 판도 변화 예고

메뉴
0 공유

자율주행

테슬라 FSD, 연내 중국 진출 가능성… EV 시장 판도 변화 예고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7-25 10:15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시스템(FSD). 사진=유튜브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시스템(FSD). 사진=유튜브 캡처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시스템(FSD)이 올해 안에 중국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전기자동차(EV) 시장 판도가 변화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각)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는 중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중국에서 FSD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의 첨단 기술 도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국제적인 기술 교류를 장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정부는 테슬라의 FSD 승인을 통해 자국 EV 산업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이미 메르세데스, BMW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함께 자율 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BYD, GAC 등 자국 기업들도 레벨 3 자율 주행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테슬라의 FSD 도입은 중국 EV 시장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의 첨단 기술과 브랜드 인지도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중국 브랜드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이자 생산 기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테슬라의 FSD 도입은 중국이 글로벌 EV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저작권자 © 글로벌모터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