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글로벌모터즈

EV 배터리 시장 연 33% 성장, 2031년 577조원 전망

메뉴
0 공유

이차전지

EV 배터리 시장 연 33% 성장, 2031년 577조원 전망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6-25 14:07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이 2024년부터 연평균 성장률 33.1%로 2031년에는 4159억달러(약 577조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각) 인도 시장조사업체 메티쿨로스리서치가 밝혔다.

배터리 시장의 성장은 정부 지원 정책, 가격 하락, 주요 자동차 OEM의 투자 증가 등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2024년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갖고 있는 더 높은 에너지 밀도, 소형화, 내구성 및 경량성의 장점 때문이다.

배터리 용량은 51kWh~100kWh가 2024년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01kWh~300kWh 용량은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큰 용량을 찾는 이유는 연료 가격 상승, 물류 및 대중 교통 분야의 전기화 증가, 전자 상거래 회사의 전기자동차 채택 증가가 요인이다.

전기자동차 (BEV, HEV)용 배터리는 2024년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024년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이 될 전망이다.

한편, 전기차 배터리를 제작하는 주요업체로는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 삼성 SDI, SK이노베이션과 중국의 CATL, BYD 등이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일본 파나소닉, 미국 테슬라, 독일 보슈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저작권자 © 글로벌모터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