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대표이사는 “코란도에 대한 유럽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유럽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지역에 코란도의 선보이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 등을 통해 해외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종식 전 대표는 2015년 초 취임 당시 소형 SUV 티볼리를 선보이면서 전년 대비 50%에 육박하는 내수 성장세를 실현했다. 지난해 그는 자사 내수 판매를 11만대 수준으로 끌어 올리면서 업계 3위에 등극했다.
지난 4년 간 최 전 대표는 자사의 내수 성장세를 9.5% 가량 끌어올렸지만, 같은 기간 수출 실적은 26.8%(4만4877대 →)3만855대) 급감했다.
이로 인해 최 전 대표는 취임 첫해 연결기준 매출 3조3901억 원을 올렸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는 각각 358억원, 619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최 전 대표는 지난해 실적에서 매출을 3년 전 보다 9.2%(3147억 원) 늘리는데 성공했지만, 수출이 꾸준히 줄면서 영업이익(642억원)과 순이익(618억원)에서는 손실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