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Iveco)코리아가 국내 상용차 시장 석권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코'코리아는 대형 카고 트럭 ‘X-웨이(WAY)’와 15톤 적재중량을 갖춘 덤프 트럭 ‘T-WAY’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베코는 이탈리아 토리노에 본사를 둔 상용차와 중장비 제조 업체다.
X-웨이와 T-웨이는 지난 5월 국내 시장에 내놓은 플래그십 트랙터 ‘S-웨이’와 함께 이베코 대형 상용차 라인업(제품군) ‘WAY(웨이)’를 이끄는 핵심 차종이다.
◇ X-WAY,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함 뽑내
이베코는 X-웨이를 앞세워 국내 대형 상용차 시장에서 50% 이상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카고 트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X-웨이는 높은 고효율 시스템 기반에 지속 가능한 운송 솔루션과 저려한 유지비 등에 힘입어 국내에서 510마력 6x4, 570마력 8x4, 570마력 10x4 등 세 가지 형태 트럭을 내놓고 있다.
또한 7.7mm 두께 고강성 소재 섀시(차체) 프레임과 고성능 서스펜션(현가장치)이 탑재된 X-웨이는 3축부터 5축 차량에 이르는 폭넓은 라인업을 자랑한다.
X-웨이는 바디와 섀시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는 브라켓(지지구조재)을 비롯해 전력 공급 작업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전용 전원이 탑재됐다.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도 탑재했다. 첨단 비상제동 시스템, 앞 뒤 차량과 속도와 거리를 안전하게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자동 조명 센서 등이 설치돼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T-웨이, 뛰어난 내구성과 강력한 성능이 강점
이베코코리아는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편의사항을 탑재한 덤프트럭 T-웨이로 국내 덤프 트럭 시장 석권에 나선다.
덤프 트럭 T-웨이는 이베코 대형 상용차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모델이다.
2021년 4월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 후 아시아 주요 국가 가운데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된 T-웨이는 동급 최고 수준의 내구성과 고효율 시스템 기반 강력한 주행 성능, 경량화 설계로 차량 주행감을 개선했다.
이 모델에는 대용량 디젤 엔진과 16단 하이트로닉스 자동화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10마력, 최대 토크(회전력) 2100Nm(뉴턴미터)의 강력한 구동력을 발휘한다.
최정식 이베코코리아 지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X-웨이와 T-웨이를 통해 국내 시장 탄탄한 성장을 일궈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