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10월 판매 호조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8일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10월 신차 등록에서 르노삼성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와 2022년형 모델로 새로 단장해 돌아온 'SM6'가 9월에 비해 각각 36.3%, 111.2% 더 팔려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QM6는 10월에 3594대가 팔려 9월(2636대)보다 958대 더 판매하며 36.3%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QM6의 올해 1~10월 누적 판매는 3만728대다.
SM6는 10월 283대로 9월(134대) 대비 149대 더 팔려 111.2%에 이르는 급격한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1~10월 누적판매는 2275대다.
르노삼성이 이와 같은 성장세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상품성 개선'을 통해 소비자 요구를 맞춘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5일 2022년형으로 새롭게 출시한 SM6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 모델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기능을 중심으로 트림(상품군)별 기본 사양을 다시 갖추고 가격도 내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지 커넥트 기능인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차량결제 시스템)'와 안전지원 콜 서비스 등을 갖춰 이전 모델과 비교해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편의장비, 가격까지 3박자를 갖췄다"며"올해 11~12월 남은 기간 동안 르노삼성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