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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HMG 개발자 컨퍼런스' 성공적으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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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HMG 개발자 컨퍼런스' 성공적으로 마쳐

총 6500여명 참관 등록..뜨거운 관심 반영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 확대”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1-11-15 16:18


'2021 HMG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실시간 질의응답 중인 개발자 모습. 사진=현대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2021 HMG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실시간 질의응답 중인 개발자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주관하는 '2021 HMG 개발자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분야의 다양한 연구성과를 개발자들과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등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마련한 2021 HMG 개발자 컨퍼런스(HMG Developer Conferenc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스마트 모빌리티(이동수단) 솔루션으로의 여정’을 주제로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총 6500여명이 참관을 등록해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차그룹과 협력하는 우수 스타트업 5개 팀(MOBINN, 메쉬코리아, 슈퍼무브, 모빌테크, 메이아이)에서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70명에 이르는 개발자의 기술 발표를 경청했다.

AI, 자율주행, 친환경차, 로보틱스 등에 걸친 총 53개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발표 세션은 실무 개발자들이 기술개발 과정에서 습득한 문제해결 노하우를 직접 발표하고 라이브 Q&A를 통해 개별 기술에 대한 심화된 지식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세션에 앞서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을 비롯해 추교웅 전무(전자담당), 장웅준 상무(자율주행사업부), 현동진 상무(로보틱스랩), 배현주 상무(샤시제어개발실), 권해영 상무(인포테인먼트개발실), 서경원 실장(연료전지성능개발실) 등 연구개발(R&D) 주요 수장들이 나와 현대차그룹의 주요 연구개발 (R&D)성과와 방향성을 소개했다.

이들은 발표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를 향한 여정의 밑바탕에는 개발자들이 항상 가장 중심에 있다”며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부터 컴포넌트까지 공용화된 자율주행 기술의 자체 개발, 모빌리티 성능 향상, 미래 로봇기술 연구,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UX 강화를 위해 소재∙기계∙전기전자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융복합형 개발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영조 현대차∙기아 오픈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향후 개발자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DR(개발자 협력·Developer Relations) 활동 계획을 소개했다.

지 사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현대차그룹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술 혁신을 위해 다양한 R&D 경험과 노하우를 계속 축적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더 많은 개발자들과 공유하고자 자동차 기업 최초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기술 세미나’, ‘기술 블로그’, ‘신기술 데모데이’ 등 내외부 개발자들이 활발히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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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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