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차종별로 살펴본 결과에서는 테슬라 모델Y가 지난해 39만4497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압도적인 선두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적으로 팔린 전기차 가운데 33.3%가 테슬라 모델Y였던 셈이다.
브랜드별 판매량 집계에서도 테슬라는 65만4888대, 점유율로는 55.1%를 기록해 다른 브랜드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고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 GM의 쉐보레 볼트 EV 및 볼트 EUV, 포드자동차의 머스탱 마하E, 폭스바겐의 ID.4,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 리비안 R1S, 포드의 F-150 라이트닝, 테슬라 모델X, BMW i4인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 모델3은 23만2000대가 팔려 모델Y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쉐보레 볼트 EV 및 볼트 EUV는 6만2045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3위, 머스탱 마하E는 4만771대로 4위, 폭스바겐의 ID.4는 3만7789대로 5위, 아이오닉5는 3만3918대로 6위, 리비안 R1S는 2만4783대로 7위, F-150 라이트닝은 2만4165대로 8위, 테슬라 모델X는 2만3015대로 9위, BMW i4는 2만2945대로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테슬라 모델Y와 모델3을 제외하면 10위 안에 든 차종들이라 해도 10만대의 판매량 장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