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노정용 기자] 인도의 자동차 산업은 눈부신 성장을 보이며 일본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 됐다. 1위는 미국, 2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차종 중에서 SUV가 판매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의 원동력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수많은 SUV 모델 중 100만 대 이상 판매라는 인상적인 이정표를 달성한 모델은 단 세 개뿐이다.
마루티 스즈키의 브레자(Brezza), 현대자동차의 크레타(Creta), 마힌드라의 스콜피오(Scorpio)는 인도에서 놀라운 판매 기록을 달성한 SUV이다. 인도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차량들에 대해 살펴본다.
마루티 스즈키 브레자
2016년에 처음 출시된 마루티는 2022년에 브레자를 업그레이드했다. 가격은 1375만원에서 2340만원 사이인 브레자는 스타일, 편안함, 성능 및 경제성이 균형 잡힌 패키지를 제공한다.
브레자는 이제 103PS와 137Nm의 토크를 제공하는 K15C 1.5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된다. 소비자는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브레자에는 자금에 민감한 구매자를 위한 CNG 파워트레인 옵션도 제공됩니다. CNG란 Compressed Natural Gas 로 ‘압축천연가스’를 뜻한다.
현대 크레타
현대 크레타는 2015년 인도 시장에 데뷔했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인도에서 2세대 크레타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 크레타는 표준 버전과 스포티한 N 라인의 두 가지 변형으로 제공된다. 일반 크레타의 가격은 1800만원부터 시작하여 3300만원까지 올라갑니다.
반면에 스포티한 크레 N 레인의 가격은 2770만원에서 3370만원 사이이다. 현대차는 가솔린 엔진 2개와 디젤 엔진 1개를 포함한 세 가지 옵션을 갖춘 크레타 SUV를 판매한다. 이러한 엔진과 함께 수동, DCT 및 iMT와 같은 다양한 변속기 옵션도 제공된다. 현대차는 곧 출시할 전기차 버전 크레타도 개발 중이다.
마힌드라 스콜피오
마힌드라 스콜피오는 2022년 출시됐다. 스콜피오는 출시 이후 인도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스콜피오는 두 가지 버전이 있다. 원래 스콜피오는 스콜피오 클래식으로 판매되고, 훨씬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버전은 스콜피오 N으로 판매된다.
스콜피오의 가격은 2240만원부터 시작하여 2860만원까지 올라간다. 반면 스콜피오 N의 가격은 2240만원부터 시작되고, 최고급 모델의 경우 4000만원이 넘는다. SUV에는 스콜피오 N용 가솔린 모델을 포함한 강력한 엔진이 장착되어 있으며, 고급 변속기 옵션을 갖춘 스콜피오는 다양한 지형에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므로 모험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마힌드라 스콜피오 N은 2.2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해 173마력, 400Nm의 토크를 낸다. 또한 203마력과 380Nm의 토크를 생성하는 2.0리터 터보 엔진으로 구동되는 가솔린 버전으로도 제공된다. 엔진 옵션은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6단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와 조합이 가능하다.
스콜피오 클래식은 2.2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해 132마력, 300Nm 토크를 발휘하며, 6단 수동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이것은 스콜리오 N과 동일한 엔진이지만 튜닝이 덜 강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