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스

[시승기]쌍용차 G4 렉스턴, "기아차 모하비 나와!!"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kg·m, 복합연비 10.5km/ℓ

기사입력 : 2017-06-24 04:05 (최종수정 2017-07-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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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모터스]

쌍용차의 야심작 ‘G4 렉스턴’

대형 SUV 시장의 절대강자인 기아차 ‘모하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연 모하비와 맞짱을 뜰 수 있을지를 염두에 두고 ‘리얼시승기’가 시승해봤다. 이번 시승은 기자단이 전체적으로 테스트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일산에서 파주까지 왕복 200km 구간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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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쌍용차 G4렉스턴 옆모습

■승차감

승차감은 일단 모하비보다 렉스턴이 개인적으로 더 좋았다. 모하비는 너무 안락해서 울렁거린다는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G4 렉스턴은 조금 더 딱딱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운전하는데 편안했고 장거리를 운전해도 피곤함이 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속력

순간적인 가속력은 모하비와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뒤늦게 나온 G4 렉스턴이 더 잘 치고 나가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풀 악셀을 밟았을 때는 아쉬움이 많았다. 물론 대형 SUV라 엄청 폭발적인 가속력은 기대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반응이 생각한 것보다 아쉬웠다. 운전의 맛은 조금 떨어졌다.

■정숙성

모하비와 거의 똑같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 바닥소음이나 풍절음을 G4 렉스턴이 잘 잡았다. 디젤이지만 내부에서는 엔진 소음을 거의 들을 수 없을 정도였다. 외부에서 들을 때도 렉스턴의 엔진소리도 그렇게 크게 들리지 않았다. 부드러운 느낌이 많았다.

■코너링

렉스턴도 코너를 돌 때 쏠림 현상이 많지 않았다. 결국 코너를 얼마나 잘 돌아주느냐가 중요한데 렉스턴은 코너링도 무난하게 잘 진행해줬다. 모하비의 코너링 감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큰 차인 만큼 빠르게 코너를 돌기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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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쌍용차 G4렉스턴 내부

■공간성

렉스턴의 뒷자리 편안함은 좋았다. 모하비보다 훨씬 넓은 느낌이 있었다. 아무래도 그런 설명을 듣고 타 봤기 때문이지 싶은 생각도 들었다. 뒷자리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은 모하비보다 조금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큰 차이는 없었지만..

차는 무엇보다 동력 성능이 중요하다. G4 렉스턴의 파워트레인은 New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New e-XDi220 LET 엔진은 최고출력 187ps/3,800rpm, 최대토크 42.8kg·m/1,600~2,600rpm를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0.5km/ℓ(2WD, A/T)이다.

연비가 조금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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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쌍용차 G4렉스턴 앞모습


G4 렉스턴의 가격은 3350만원 ~ 4510만원이다. 모하비의 가격은 4110만원 ~ 4850만원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G4 렉스턴은 “기아차의 모하비와 맞붙을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