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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바이크 문화 다지기'...인디언 모터사이클 '2017 추계 연합 랠리'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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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바이크 문화 다지기'...인디언 모터사이클 '2017 추계 연합 랠리' 성황리 폐막

IMRG '거점투어' 통한 독자적인 문화 자리매김

라영철 기자

기사입력 : 2017-09-18 00:36

인디언 모터사이클 '2017 추계 연합 랠리'에 참가한 라이더와 가족들이 17일 연합 투어를 앞두고 강원 영월 동강 시스타 리조트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라영철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인디언 모터사이클 '2017 추계 연합 랠리'에 참가한 라이더와 가족들이 17일 연합 투어를 앞두고 강원 영월 동강 시스타 리조트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라영철 기자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2017 추계 연합 랠리'가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랠리 행사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연중 가장 큰 축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올바른 바이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원도 영월군 동강 시스타 리조트에서 9.16~17일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는 인디언과 빅토리 라이더와 가족 15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17일 동강 일대 합동 투어에서 라이더들은 쭉 뻗은 국도뿐만 아니라 좁은 이면도로와 커브길, 교량, 회전 교차로, 공사 구간들을 자주 맞닥뜨렸음에도 교통 방해 요인을 최대한 없애는 성숙한 라이딩을 펼쳐 즐거움을 더했다.

130여 대의 바이크 행렬이 지나는 전 구간에서 라이더들은 교통 법규를 지키며 흐트러짐 없는 대열로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유도했다.

인디언바이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카페 영상 화면 캡쳐 이미지 확대보기
인디언바이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카페 영상 화면 캡쳐


일부 구간에선 길가에 나온 시민들이 바이크 행렬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고, 사진 촬영 삼매경에 빠진 이들도 있었다.

이날 산과 계곡 사이로 펼쳐진 영월 동강 일대는 가을이 무르익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져 라이더들은 또 다른 스릴과 재미를 만끽했다.

앞서 전날(16일)에는 인디언 모터사이클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과 바비큐 파티, 초청 가수 공연 등 동호회원들의 친목 다짐 행사도 진행됐다

정효웅 인디언 모터사이클 영업부장은 "인디언 모터사이클 가족들과 소통하며 안전한 바이크 레저 문화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인디언 바이크 3대 이상을 보유한 라이더들이 인디언 모터사이클 수입사인 화창상사로부터 기념품을 전달받았다. 사진 맨 오른쪽 정효웅 영업부장 / 사진=라영철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인디언 바이크 3대 이상을 보유한 라이더들이 인디언 모터사이클 수입사인 화창상사로부터 기념품을 전달받았다. 사진 맨 오른쪽 정효웅 영업부장 / 사진=라영철 기자


한편 IMRG(Indian Motorcycle Riders Group)는 앞으로 '거점투어'를 통해 인디언 모터사이클만의 독자적인 문화로 자리매김하기로 했다.

'거점투어'란 차량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소수 인원이 나눠 라이딩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방식이다.

IMRG는 지난달 회원 투표에서 'IMRG 놀라온 투어'를 거점투어명으로 정한 바 있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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