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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영상] '3개 심장' 혼다 어코드 신형 출시…판매가 '364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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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영상] '3개 심장' 혼다 어코드 신형 출시…판매가 '3640만원부터'

기사입력 : 2018-05-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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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대표 중형 세단 어코드 신형이 출시됐다.

혼다코리아는 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어코드 10세대 완전 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혼다가 신형 어코드를 국내에 공개했다.
혼다가 신형 어코드를 국내에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엔진이다.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 2.0ℓ 하이브리드 엔진 등 세 종류가 출시됐다.

그동안 어코드는 2.4ℓ, 3.5ℓ 가솔린 엔진을 주로 썼지만, 최초로 배기량을 줄인 강력한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변속기도 교체해 부드러운 주행과 동력 성능, 연비 효율성을 갖췄다.

2.0ℓ 가솔린 터보는 10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했다. 최고출력 256마력, 최대토크 37.7㎏·m의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복합 연비는 10.8㎞/ℓ.

1.5ℓ 가솔린 터보는 무단변속기를 달았다.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6.5㎏·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3.9㎞/ℓ.
혼다가 신형 어코드를 국내에 공개했다.
혼다가 신형 어코드를 국내에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0ℓ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가 만났다.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17.8㎏·m을 발휘한다. 전기모터의 힘이 더해진 출력은 215마력이다. 복합연비는 18.9㎞/ℓ. 배터리 크기는 32% 줄였고 위치는 트렁크에서 차량 밑으로 옮겨 적재 공간을 넓혔다.

신형 어코드 차체는 낮아지고 넓어졌다. 저중심 설계로 이전 모델보다 높이를 15㎜ 낮추고 너비와 축간거리는 각각 10㎜, 55㎜ 늘였다. 길이 4890㎜, 너비 1860㎜, 높이 1450㎜, 축간거리 2830㎜.

디자인도 달라졌다. 앞모습은 주간 주행등과 크롬 라인이 수평을 이뤄 날렵해졌다. 그릴 위치도 낮아졌으며 커다란 육각형 모양과 직선이 조화를 이룬다. 입체적이며 바람을 가로지르는 느낌을 심었다.

브레이크 홀드 기능,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자식 버튼 변속기 등을 모델별로 적용했다. 하이브리드는 'EX-L'과 '투어링'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주간 주행등, 휠 디자인 등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역대 어코드 사상 가장 강력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10세대 어코드를 통해 달리는 기쁨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형 어코드 국내 출시 가격은 1.5ℓ 터보 3640만원, 2.0ℓ 터보 스포츠 4290만원, 하이브리드 EX-L 4240만원, 하이브리드 투어링 4540만원이다. 혼다코리아는 지난달부터 신형 어코드 사전 계약을 진행해 이미 1000대 이상 예약을 마친 상태다.

한편, 어코드는 지난 1976년 출시이후 전 세계 200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차량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어코드는 국내에서 4146대가 팔렸는데 혼다코리아 전체 판매량 8012대의 절반을 차지했다. 미국에서 먼저 출신된 신형 어코드는 지난 1월 2018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정흥수 기자 wjdgmdtn1@g-enews.com 정흥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