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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시승기] 기아 더 뉴 카니발, 여름휴가 여행가기 ‘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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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시승기] 기아 더 뉴 카니발, 여름휴가 여행가기 ‘딱 좋아!’

기사입력 : 2018-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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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미니 밴 카니발 리무진을 만났다. 여름 휴가철에 밴을 시승하니까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신형 카니발 리무진은 새로워진 건 드물지만, 안전과 편의를 톡톡히 생각했다. 국내 미니 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아자동차 카니발 리무진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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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차이 없는 디자인…은은한 고급스러움 살려

더 뉴 카니발 리무진은 지난 3월 부분 변경돼 출시됐다. 범퍼와 안개등 디자인을 새롭게 한 것 이외에는 큰 변화는 없다. 전형적인 카니발의 모습이다.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밋밋할 수 있지만, 유행을 타지 않아 시간이 흘러도 멋스럽다.

외관으로 봐도 몸집이 꽤 크다. 길이 5115mm, 너비 1985mm, 높이 1740mm, 축거 3060mm다.

실내도 외관의 깔끔한 디자인이 이어진다. 대시보드와 운전대, 도어 트림 등에 우드 장식을 추가해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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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에 적합한 적재 공간

수납공간은 매력적이다. 운전석과 조수석 도어 트림에는 큼직한 국어사전을 넣어도 공간이 남을 만큼 크다. 콘솔 박스에도 매우 큰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센터 콘솔 아래에는 서랍을 만들어 2열에서 물건을 담을 수 있다. 조수석 뒷부분에는 고리가 있어 휴게소에서 먹거리를 사들고 와 걸어놓기 좋다. 자리마다 컵홀더를 배치했다.

▲ 자동문 편해…주행 중에는 안 열려 '안전'

손가락 하나로 차를 탈 수 있다. 2열 손잡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물론, 손잡이를 사용해서 수동으로 열어도 된다. 카니발 리무진의 2열 도어는 크고 무거운 편인데 자동으로 열려 힘을 안 들여서 좋다.

안에서도 자동으로 열 수 있다. 2열 문 쪽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스르륵 열린다. 운전자는 1열 위쪽에 있는 버튼으로 2열과 트렁크 문을 여닫을 수 있다. 주행 중에는 버튼을 눌러도 문이 열리지 않는다. 카니발 리무진을 타고 어린 자녀들과 여행을 가도 안전한 이유다.

▲ 상당히 너른 2열…대신 3열은 짐칸 추천

카니발은 7인승, 9인승, 11인승으로 나뉜다. 카니발 리무진은 7인승 전용이다. 11명도 탈 수 있는 실내를 7명이 탈 수 있게 만들었으니 내부는 넓다. 특히, 2열이 상당히 너르다. 다리 받침까지 챙겼다. 3열 쪽으로 시트를 밀어 뒤로 젖히고 두 다리를 쭉 뻗고 누워서 이동할 수 있다. 창문도 널찍해서 자연 풍광을 보며 여행가기 제격이다.

그에 비교해 3열은 불편하다. 등받이 각도 조절이 안 된다. 3열에는 3명이 탈 수 있지만, 몸이 왜소한 사람이 앉아야 할 것 같다. 이곳에는 근거리 이동할 때만 사람을 태우고, 장거리를 갈 때는 짐을 싣거나 접어서 트렁크 공간으로 쓰는 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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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능 좋지만 부실한 하체와 승차감 아쉬워

2.2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속 주행에서도 2.2 엔진은 부족하지 않았다. 실내에서 느껴지는 소음도 적었다.

하체는 연약했다. 곡선 구간에서 몸이 쏠렸다. 서스펜션은 단단하지 않고 말랑말랑했다. 2열과 3열의 승차감은 좋지 않았다. 방지턱을 넘을 때는 널뛰기를 하는 느낌이었다.

▲ 캠핑족 레저족 안성맞춤 카니발 리무진

신형 카니발 리무진의 최상위 트림 판매 가격은 4110만원. 시승차는 옵션이 대거 첨가돼 실제 가격은 4000~5000만원 대로 오른다. 이 가격에 널찍한 실내, 크루즈 컨트롤과 충돌 경고 등의 안전 사양까지 포함됐다. 수입 밴과 비교해 가성비가 뛰어나다.

다만, 카니발 리무진은 7인승 특성상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선을 달릴 수 없다. 전용차로는 9인승 모델에 6인 이상 탑승했을 때 달릴 수 있다. 카니발 리무진은 많은 사람을 태우는 패밀리카보다 캠핑과 레저를 즐기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정흥수 기자 wjdgmdtn1@g-enews.com 정흥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