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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주차나 공회전 시 화재 발생 無”

기사입력 : 2018-08-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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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화재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BMW코리아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화재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BMW 코리아가 연이은 화재사고와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 사과했다.

6일 오후 BMW코리아 김효준 회장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재사고로 인해 정부 당국과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한다”며 “이번 화재에 대해 고객을 최우선 적으로 해결할 것”고 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사고에 대해 BMW코리아는 “근본적인 문제는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 문제”라며 “특정 조건에서 냉각수가 누수 될 경우 흡기 다기관에 침전물이 누적, 과열이 발생되면 불꽃이 일어나며 화재발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BMW 차량 소유자를 잠재적 화재 원인 제공자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BMW 코리아 김효준 회장은 “개인적으로 일련의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리콜 프로그램을 통해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BMW그룹 요한 에벤비클러 품질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은 “EGR쿨러의 냉각수 누수다. 누수가 발생 하더라도 바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주차나 공회전 시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BMW 화재사고는 6일 현재까지 총 32건이 발생했으며 최근 7월 들어 12건으로 그 수가 늘어났다. 이에 대해 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BMW 차종 10만 6000대에 대해 리콜 계획을 밝혔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 방기열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