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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고도로 자동화된 트럭 개발에 5억유로 투자…10년 내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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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고도로 자동화된 트럭 개발에 5억유로 투자…10년 내 상용화

올 7월 L2단계의 트럭 '프레이트라이너 캐스카디아' 북미 시장에 출시

기사입력 : 2019-01-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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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는 L2단계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주력 트럭 '프레이트라이너 캐스카디아'를 공개하고 올해 7월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최초로 대량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다임러
[글로벌모터즈 노정용 기자] 다임러(Daimler)가 새해 5억유로(약 6476억원)를 투자해 고도로 자동화된 트럭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 시간) 개막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서, 다임러 트럭(Daimler Trucks)은 향후 5년 동안 5억 유로를 투자해 고도로 자동화된 트럭을 개발할 계획이며, "10년 내에 완전 자율주행 트럭 'SAE-Grade 4'를 도로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0가지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다임러는 L2단계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새로운 주력 트럭 '프레이트라이너 캐스카디아(Freightliner Cascadia)'를 공개하고 올해 7월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최초로 대량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로 가는 단계를 5단계로 구분해, 'L0단계'는 사각지대에서의 위험물 출현 및 차선이탈 경고, 정속운행 장치 등 보조 장치가 실현되는 단계이며, 'L1단계'가 되면 운전자가 자동차를 운전하지만 지능적인 속도 대응 장치 및 차선 자동유지 장치, 긴급 자동정차 기능, 차량 간 통신, 차량과 디바이스 간 통신, 차량과 도시 인프라 간 통신이 일부 가능해지고, 자동 속도적응 기술이나 자동 주차기능을 갖춘 단계다.

이러한 L1단계 기능에 더하여 교통 혼잡지역 자동운전기능, 3D 내비게이션, 응급 운전자 지원기능, 교차로 자동통과 기능 등이 포함되는 단계가 'L2단계'다. 이어 'L3단계'는 운전자가 주변 상황을 돌아보지 않고 운전 자체에 신경 쓰지 않더라도 시스템이 자율처리할 수 있으며, 최종적인 'L4단계'에 이르면 운전자는 차량 제어를 위해 더 이상 특별히 할 일이 없게 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L4단계는 2030년 이후에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다임러의 L2단계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신형 특럭은 고급 운전자 지원 단계가 적용된 자율주행 트럭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제 프레이트라이너 캐스카디아는 레이더와 카메라가 수집한 정보를 통합함으로써 차량이 자율적으로 차선을 유지하며, 제동, 가속 및 조향 기능이 독립적으로 제어되는 수준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다임러는 L2단계 트럭 이후로는 L3단계를 건너뛰고, 곧장 L4단계로 곧장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 L3단계는 L4단계 실현 이전, 안전 조치를 위한 운전자 탑승 단계이므로, 굳이 분류할 필요성에 대해 논란이 많은 단계다. 마틴 다움 다임러트럭 CEO는 "L3와 L4 단계의 비용이 비슷한 수준"이며, 기술 개발 부분이 겹치기 때문에 비용 절감과 시간 절약을 위해 L4단계의 진입이 훨씬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