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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입차 판매 왕좌 ‘벤츠’…BMW는 뼈아픈 2위

전년 동월比 수입차 판매 14% 줄어, 1·2위 동반 감소
23% 감소한 벤츠, BWM는 50% 급감

기사입력 : 2019-02-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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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내 수입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량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에 따른 영향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지만 전년 동월 대비해 23% 가량 줄어들었다.

8일 한국수입자도차협회(KAI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11만8198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7%, 직전월 대비 11.0% 각각 줄어든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5796대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7509대)보다 22.8% 줄어들었다. 2위인 BMW는 2726대를 팔아 2위에 올랐지만 진년 동월 대비 무려 49.6%가 감소하는 등 1,2위 격차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렉서스 1533대, 토요타 1047대, 포드 861대, 볼보 860대, 크라이슬러 812대, 아우디 700대, 혼다 669대 순으로 판매됐다.

지난달 수입차 중 최대 판매 차량은 메르세데스 벤츠 E300으로 1531대를 팔았다. 다음으로는 렉서스의 E300h(1196대), 벤츠의 E300 4MATIC(989대)다.

국가별로 독일 1만2636대(69.4%), 일본 3752대(20.6%), 미국 1810대(9.9%) 순으로 조사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553대(52.5%)로 가장 많았고, 디젤 5466대(30.0%), 하이브리드 3162대(17.4%), 전기 17대(0.1%) 순으로 조사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글로벌모터즈 민철 기자] [글로벌모터즈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