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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온라인에서만 판매한다…판매 대리점 모두 폐쇄

기사입력 : 2019-03-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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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모터즈 노정용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는 향후 모든 판매를 온라인으로만 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 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영업 전략이 바뀜에 따라 모든 판매 대리점은 폐쇄되고 직원 일부는 해고된다. 이 같은 조치는 테슬라가 대중화를 위해 내놓은 모델3의 판매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폐쇄될 점포 수와 일자리를 잃게 되는 직원 수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일부 판매 대리점은 정보 센터와 쇼룸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머스크 CEO는 "일부 점포를 폐쇄하기 때문에 그 만큼 사원 수는 줄어든다. 그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차의 원가를 크게 낮추고 소비자가 차를 싸게 사도록 하는 방법은 이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판매를 포기하고 온라인에서만 판매하게 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전 차종의 가격을 평균 6%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는 오프라인 판매 대리점을 폐쇄하면서 일부 직원을 해고하게 되지만 차량 정비와 수리 등의 서비스계 기술자는 증원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또 소비자들이 1주일 동안 1000마일(1600㎞) 이내 주행한 경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차를 반품하고 대금을 환불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모델3의 3만5000달러 버전은 최대 주행거리 220마일(354㎞) 최고 시속 130마일(210㎞)이다.

또 새롭게 발표된 모델3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 버전은 주행거리 240마일(386㎞) 최고 시속 140마일(225㎞)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97㎞)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3초다.

모델3의 고급 인테리어 버전은 3만7000달러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