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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車 몰려온다…북경차그룹, 전기차 3종 한국 공개

기사입력 : 2019-04-30 07:56 (최종수정 2019-05-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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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완성차 시장에서 우리나라 보다 뒤떨어진 기술력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는 중국이 한국의 자동차 시장을 점령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중국산 차량이 가격대비 성능이 탁월해 국산차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북경자동차그룹(BAIC)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기차 3종의 한국 출시 행사를 갖는다.

(왼쪽부터) 이번에 BAIC이 선보이는 전기차는 중형 세단 ▲EU5, 중형 SUV ▲EX5, 소형 SUV ▲EX3. 사진=북경모터스
(왼쪽부터) 이번에 BAIC이 선보이는 전기차는 중형 세단 ▲EU5, 중형 SUV ▲EX5, 소형 SUV ▲EX3. 사진=북경모터스
이번 행사는 BAIC의 한국지사인 북경모터스(대표 제임스 고)가 주최하고, 북경모터스는 행사에서 BAIC과 자사의 전기차 라인업 등을 소개한다.

이번에 BAIC이 선보이는 전기차는 중형 세단 ▲EU5,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5, 소형 SUV ▲EX3 등이다.

이들 전기차는 친환경성과 효율성, 높은 상품성을 기본으로 지녔다. 아울러 북경자동차의 노하우와 인공지능(AI)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기본으로 탑재돼, 향후 한국에서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현재 중국은 미세먼지와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대신 전기차 등 친환경, 신에너지자동차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중국은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 허브로 부상했으며, BAIC은 계열사 북경전기차(BJEV)와 함께 세계 2위의 전기차 기업으로 부상했다.

제임스 고 북경모터스 대표는 “BAIC은 친환경 자동차 트렌드에 맞춰 고품질 전기차를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BAIC의 임원이 대거 참석해 한국 사업 전략 등을 발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BAIC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개막하는 ‘EV 트렌드 코리아’에 참가하면서 마련됐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