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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對 슈퍼카는?…애스턴마틴·페라리 마케팅 경쟁

韓 고객 대상 시승 행사 마련…페라리 박물관, 90주년 기념전시

기사입력 : 2019-06-1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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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슈퍼카와 이탈리아의 수퍼카가 맞붙었다. 각각 이벤트를 마련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이다.

애스턴마틴의 한국 공식 수입원 기흥인터내셔널(대표 이태흥)은 고객 친화적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사진=기흥인터내셔널
애스턴마틴 밴티지, 사진=기흥인터내셔널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애스턴마틴은 차량을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기흥인터내셔널은 이번에 에스턴마틴의 고유의 고급스러움과 영국의 감성 등을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번 이벤트는 SNS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30일까지 자신이 생각하는 영국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을 착용한 후 아이템 설명과 함께 해당 사진과 해시태그(#애스턴마틴#Astonmartin#영국신사#drivelikeagentleman)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기흥인터내셔널은 20명을 추첨해 에스턴마틴 ▲DBS 슈퍼레제라 ▲밴티지의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애스턴마틴은 V6 하이브리드 엔진을 지닌 모델인 ▲AM-RB 003을 500대 한정으로 8월 선보인다.

페라리는 자사의 레이싱 팀인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창립 90주년을 기념하는 ▲90주년 전시회와 페라리의 기술 진보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하이퍼카 전시회를 현지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창립 90주년을 기념 전시장 전경. 사진=FMK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창립 90주년을 기념 전시장 전경. 사진=FMK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페라리의 창립자 엔초 페라리가 창단했으며, 그동안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세브링 12시간 내구 레이스, 포뮬러(F1) 경기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명성을 얻었다.

이번 기념 전시회에는 1932년 르망 경기에 출전한 알파 로메오8C 2300 스파이더부터 2018년 머신 SF71H 등 페라리 레이싱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설적인 모델들이 선선보인다.

페라리는 이들 전시를 통해 통산 31회 세계 챔피언(드라이버 부문 15회, 컨스트럭터 부문 16회)우승이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지닌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에 대한 엔초 페라리의 이상과 열정, 헌신,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