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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K 김광철 대표 “페라리 많이 팔고 싶지만….”

기사입력 : 2019-07-19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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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와 마세라티를 수입 판매하는 FMK의 김광철 대표이사.
페라리와 마세라티를 수입 판매하는 FMK의 김광철 대표이사.
“많이 팔고는 싶지만, 배정된 물량이 있어서….”

페라리를 수입 판매하는 (주)FMK 김광철 대표이사의 말이다.

18일 F8 트리뷰토 출시 행사장에서 글로벌이코노믹과 독대한 김 대표이사는 “올 들어 수입차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슈퍼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22% 역성장했지만, 같은 기간 슈퍼카 람보르기니와 포르쉐는 각각 466.7%, 17.4% 급성장 했다.

김 대표이사는 “올 상반기 페라리도 포르쉐와 비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올해 신형 F8 트리뷰토를 앞세워 최고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본사에서 한국 시장에 할당한 물량이 있어서 대규모 판매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FMK는 모두 140대의 페라리를 판매해 전년(125대)보다 판매가 12%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차 성장세는 11.8%.

김광철 대표이사,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중동 지역 총괄지사장이 F8 트리뷰토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FMK
김광철 대표이사,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중동 지역 총괄지사장이 F8 트리뷰토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FMK
김 대표이사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원사 재가입 관련, “지난해 마세라티로 협회에 재가입 했다”며 “페라리 브랜드로는 별도의 가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라리와 마세라티는 2006년 수입차협회에서 탈퇴했으나, 마세라티는 12년만인 지난해 재가입했다. FMK는 현재 페리리와 마세라티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