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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인도 1위 등극 초읽기…車 누적 생산 9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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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인도 1위 등극 초읽기…車 누적 생산 900만대 돌파

1위 업체 마루티 스즈키 코 밑…다양한 신차로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9-10-07 09:17 (최종수정 2019-10-0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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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국 대체제로 집중 공략하고 있는 인도에서 업계 1위에 조만간 오를 전망이다.

현대차 인도는 1999년 자국 판매를 시작한지 20년만에 누적 판매 900만대를 최근 돌파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누적 800만대 판매 이후 1년 4개월만에 100만대를 추가로 판매한 것이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 법인 설립 이후, 1999년 현지 첸나이에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소형 세단 중심으로 차량을 생산해 판매했다. 인도공장에서 생사된 차량은 유럽에서도 판매된다.

현대차 인도가 1999년 자국 판매를 시작한지 20년만에 누적 판매 900만대를 최근 돌파했다. 현지 인기 차량인 코나 전기차. 사진=현대차
현대차 인도가 1999년 자국 판매를 시작한지 20년만에 누적 판매 900만대를 최근 돌파했다. 현지 인기 차량인 코나 전기차. 사진=현대차
앞서 현대차 인도는 100만대 판매에 7년이 걸렸으며, 200만대 판매 달성은 2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는 엔지니어링, 디자인, 마케팅 등의 종합적이고 일관된 성장뿐만이 아니라 현지 전역에 493곳의 판매 거점과 1309곳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게 크게 기여했다고 현대차 인도는 설명했다.

현대차 인도는 90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특별판인 소형 세단 Xcent를 선보였다.

현대차 인도는 “올해 출시한 코나 전기차, 소형 SUV 베뉴, 해치백 그랜드 i10 니오스 등 전략 차량이 시장에서 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 엘란트라(아반떼)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이는 등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어, 판매 1000만대 돌파를 조만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를 비롯해 남미 시장 등 신흥 시장을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도 “주력인 미국을 비롯해 중국 공략 역시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올해 상반기 전년 역성장을 극복했으며, 하반기 중국에서는 전기차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인도에서는 일본 마루티 스즈키가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