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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英 벤틀리, 탄소중립 공장 실현…최고급 브랜드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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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英 벤틀리, 탄소중립 공장 실현…최고급 브랜드 최초

크루 본사 공장, 소요전력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

기사입력 : 2019-10-0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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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고급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벤틀리 모터스의 현지 크루에 위치한 본사와 공장이 탄소중립 인증을 획득했다. 최고급 브랜드 가운데서 사상 처음이다.

벤틀리는 탄소중립성 분야의 전문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가 자사에 탄소 중립 인증을 부여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최고급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벤틀리 모터스의 현지 크루에 위치한 본사와 공장이 탄소중립 인증을 획득했다. 크루 공장에 설치된 태양열 패널. 사진=벤틀리
영국 최고급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벤틀리 모터스의 현지 크루에 위치한 본사와 공장이 탄소중립 인증을 획득했다. 크루 공장에 설치된 태양열 패널. 사진=벤틀리
현재 벤틀리 본사와 공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든 전기는 100% 공장 내 설치된 태양열 발전과 친환경 전기로 인정받은 공급원을 통해 얻고 있다. 벤틀리는 공장 운영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역시 상쇄할 수 있는 다른 대안 실행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크루 본사와 공장에는 현지 최대인 1만장 규모의 태양열 패널 주차장을 건설해 2.7 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공장 지붕에 설치한 2만815장 규모의 기존 태양열 패널에서는 7.7 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1750 가구 이상의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벤틀리는 전동화에도 주력해, 최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데 이어 2023년까지는 모든 라인업을 하이브리드 모델로, 2025년까지는 모든 모델의 전기차 모델을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벤틀리 애드리안 홀마크 회장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벤틀리 모터스는 새로운 100년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담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