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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유럽 판매량 사상 첫 50만대 돌파

기사입력 : 2020-02-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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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유럽시장 판매실적. 사진=기아차
기아차의 유럽시장 판매실적.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의 유럽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50만대를 돌파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전년보다 1.7% 증가한 50만2845대를 팔았다.

기아차가 유럽에 상륙한 지난 1991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이에 따라 기아차의 유럽 시장점유율도 11년째 증가세를 보인 끝에 사상 최고인 3.2%로 올랐다.

에밀리오 헤레라 기아차 유럽지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필리핀 자동차전문매체 카무디(Carmudi)와 인터뷰에서 "신세대 전기차를 처음으로 도입했고 새롭게 파생된 모델과 구동장치들을 일부 주력 모델을 대상으로 적용해 출시했다는 점에서 2019년은 기아차에게 중요한 한해였다"고 밝혔다.

그는 "일찍부터 전기차로 방향을 튼 선도 업체로서 기아차는 환경을 중시하고 차량 유지비를 최소화하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최대한 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아차 전면부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호랑이코' 모양의 그릴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한 헤레라 COO는 기아차가 지난해 유럽에서 선전한 배경에 대해 "씨드, X씨드, 스토닉 등의 신규 모델이 출시된 데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안지혜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